따뜻해
첫차 타고 북한산 걷뛰하러 간 날, 고요한 연서시장의 새벽을 깨우는 집에서 김밥 두 줄 사들고 길을 떠나봅니다.
일단 재료가 꽉 차있는 비주얼 마음에 들었구요. 다만 참치의 경우 마요네즈가 살짝 적어서 뻑뻑한 식감이 느껴졌구요. 멸추는 생각보다 매운맛도 강하고 간도 좀 짜서 요즘 같은 날씨에 산에서 먹다간 음료수고 물이고 다 털릴 거 같은 맛이랄까요ㅎㅎ 매장에서 국수와 같이 먹었다면 평가가 더 좋아질수도?!
OEO
짝꿍님이 묵밥을 드시고싶다기에 시장에 가면 있지않을까 해서 온 연서시장. 근데 너무 일찍와서(9시반) 연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밥이나 먹고가자 해서 먹거리터에 있는 김밥집에 왔습니다.
일찍부터 3-4가게가 김밥이나 국밥등을 팔더군요. 그냥 아무대나 앉았습니다. 잔치국수 육수가 자극적이면서 맛있었고 김밥도 야무지더군요. 콩국수도 맛나서 콩국을 거의 다 먹었습니다. 유명한곳인지 포장해가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묵밥은 못사고 돌아왔습니다.
돈돈부리
저렴한 가격에 옛날맛 나는 김밥과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다.
비빔냉면이 단짠맵의 맛을 내고 잔치국수는 평이한 맛.
야채김밥은 어릴 때 소풍가던 날 먹던 집에서 싼 김밥의 맛이 난다.
점심시간이 매우 붐비므로 정신없음 감안하고 갈 것.
고츄엄마
연서시장안 분식. 김밥 비빔국수 쏘쏘
울집앞도이정도는한다구
별이
지나친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집니다. 잔치국수는 나올 때부터 살짝 불어있고, 멸추김밥은 잘 떨어지지 않아 부서진 김밥을 숟가락으로 쓸어 먹었거든요. 오랜 역사와 싼 가격 때문인지 아침부터 손님이 많고 배달도 밀려 있던데요. 20분쯤 기다리는 손님도 봤네요. 엄청나게 맛있지 않아도 기본에 좀 더 충실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