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란주쿠 삼성점

삼성중앙역 쪽에 가까운 이자카야 조금 비싼편 성게알 파스타는 기대했는데 쏘쏘 나머지 음식들은 그럭저럭 콜키지 손님들이 많음 가격 생각하면 재방문은 모르겠

토요일 콜프라서 종종가는데 콜키지가격 포함인 느낌의 가격대. 맛이 나쁘지않긴한데 비싸다. 대체로 괜찮았지만 꼼장어는 비렸다

가격 대비 비추천 재방문은 노노 맛있고 정갈한 일식 안주를 상상하며 갔지만, 메뉴 선정이 잘못되었던건지 아쉬움 가득- 이 구역엔 이자카야 더 나은 선택지도 많아서 재방문은 굳이 안할듯해요... 특히 아래 두 메뉴는 비추, 모쯔나베 : 너무 짜요 점점 국물이 줄어드니 더 짜고 대창 느끼 후토마키 : 반줄 나와요, 연어가 비려서 우와 놀랐다.. 삼성동에서 이런 퀄리티가 충격..

#삼성동 #란주쿠 "삼성동 뒷골목의 이자카야 최강자" 삼성동 코엑스 건너편 지역은 술집 천국의 <먹자 Place>다. 밥집, 술집에 심지어 유명한 평냉집도 두 곳 있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분식 등등 없는게 없을 정도로 많은 장르의 집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란주쿠는 독보적인 음식과 분위기로 지역에서는 최고급 술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동네이기 때문에 늘 한번 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기회가 생겨 방문을 해보고 손님들의 면면을 보니, 평균적으로 40대 손님이 많고 희한하게 중년 남녀 커플 손님들이 많다. 물론 비즈니스 만남 처럼 보이고 조금 격식 있으면서 캐주얼하게 대접하기 위해 이용하는 장소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미 오픈 주방이라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주방의 활기가 손님에게 느껴지는 곳이라 분위기는 좋다. 대신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다다미식이라 부츠 신은 여성분들이나 맨발의 손님은 조금 꺼려질 수가 있고 허리 아프신 분들에겐 오래 착석이 어려울 수도 있는 실내 인테리어는 아쉽다. 음식은 청담동 최고 수준의 갓포나 이지카야의 70%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그러나 아주 차별적인 점은 일반 소주는 없는 대신 화요나 일품진로 같은 증류식 소주를 주문을 하면 무료로 토닉워터와 레몬 웨찌, 그리고 큼지막한 정육면체 얼음을 주셔서 추가 주문 없이 품위 유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알아서 해주는 곳 처럼 좋은 곳이 없지 않나? ㅎㅎㅎ 음식 주문은 추천 메뉴에 있는 사시미, 갈치 숯불구이, 큐카츠산도로 했는데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들은 느껴진다. 사시미는 모양 예쁘게 갖추어져 나왔고 퀄리티도 좋다. 히카리모노의 완성도가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회들은 맛있었는데 특히 엔가와를 국수 처럼 얇게 썰어서 연하게 양념한 회가 아주 새롭고 기가막히다. 갈치도 빵이 아주 좋은 놈으로 비장탄에 구워서 불향이 은은한데, 갈치뼈를 다 발라서 먹기 편하게 살만 발라 주셨다. 조리 후 과정이 많아 생선이 좀 식은 것이 아쉽지만 빵 좋은 갈치를 이렇게 호화롭고 편하게 먹는 것도 별미다. 규카츠는 솔직히 실망스럽다. 규카츠의 생명은 레어 비주얼이 없다. 거의 월던인데 고기 원물이 좋은지 기술이 좋은지 고기 자체는 부드럽다. 게다가 소스가 맛있어서 전체적인 맛 자체는 크게 나쁘진 않다. 삼성동 술집 중에서는 고급스러움과 비주얼도 갖춘 이자카야라 용도가 다양할 듯 한 곳이다. #러셔스의베스트이자카야

너무 너무 맛있었던 란주쿠 관자우니새우삼합도 너무 맛있었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세번째 사진의 감자요리도 기가 막혔다 트러플 향은 강하지 않았지만 저 소스와 감자의 식감이 아주 뛰어났음 마지막 사진은 닭날개순대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그렇게까지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었다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 갈 곳은 아니지만, 좋은 저녁식사 하고 싶을 때 종종 생각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