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가츠오

낫밷 근데 뭔가 특별하다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교대역에 위치하고이쏜 흑카츠로 유명한 가츠오 본점에서 안심카츠 먹고 왔습니다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6팀정도 웨이팅이 있었고 제가 오전 주문 라스트오더 였어요 매장네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였고 다찌석이나 2인 테이블은 없고 전부 4인석으로 준비 되어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야마구라게와 단무지 장국 밥이 나왔는데 횟집에서 자주보던 야마구라게 식감 굳 가츠오의 시그니쳐메뉴인 흑카츠는 검은깨 빵가루를 이용해서 더욱 고소한 맛을 냈어요 돈카츠는 굉장히 두툼했고 촉촉함과 바삭한 느낌의 식감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청양돈까스소스 그리고 트러플소금과 잘 어울렸습니다 흑카츠라고 해서 다른 카츠들과 크게 차이는 느끼지 못했고 튀김옷이 바삭하고 고소한 맛있는 돈카츠로 느껴졌고 육즙도 상당했습니다 카레와 우동도 판매하고 있는데 다른 메뉴도 기대되고 밥과 장국은 무한리필이에요

가게 들어오자마자 친구도 나도 여기 왔던 곳이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약 십년 전쯤 오래 사귀었던 전 연인과(10년 전에 온건 아니겠지만), 나는 옛날 언젠가 소개팅하러 왔었다 그 연인 생각이 나는지 카톡을 뒤져보다가 이제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이 오른 전 연인 사진을 보여줌ㅋㅋㅋㅋㅋ 좋아보인다…. 하여튼 전에 왔을 땐 친구도 나도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맛있게 먹었다 같이 먹는 사람이 이렇게 중요한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친구는 등심 나는 안심 고기가 부드러워 좋은데 고기 비린내가 좀 난다 첫입에 비린내가 좀 강해서 별로였는데 두입 세입 먹다보니 둔감해져서인지 부드러운 고기와 적당히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만 즐기게 됨 장국은 맛이 좀 연하고, 샐러드 소스는 되려 맛이 강하다 그럼에도 맛있게 느껴진 건 역시 동행한 친구가 좋아서같아~~~ 심지어 건물이름도 우정빌딩이잔와~~~~~

교대 근방에서 제일가는 돈까스 맛집인데, 카레돈까스는 제일 유명한 겉면이 까만 돈까스보다는 맛이 덜 했다. 새로운 도전 하지 말고 제일 유명한 메뉴 시켜먹는게 좋을 것 같다. 언제나 웨이팅 있는 곳이지만 막상 12시가 넘어가서 도착하는게 덜 대기하는 것 같기도?

등심가츠(15,000) 간만에 돈까스 먹으니 행복하네요😭😭 맛은 평범한 돈까스 정도?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한 정도였어요 처음에 나왔을 때는 크기가 작아 보여서 에게?했는데 두께가 꽤 있네요 다 먹고나니 꽤 포만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