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키
* 파복스 서면(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근처)
아직도 밀린 방문기가 많지만,,, 어쨌든 2022년 하반기 부산 방문을 결산해봅니다.
사케바에서 맛나게 식사한 후 마지막 장소로 들렀어요. 파복스 자체는 2010년 서울 강남과 2014년 신사점을 시작으로 2015년 해운대점에 문을 연 대형 체인(?)이고 서면점은 2018년 12월 14일 문을 열었습니다.
👍 서면 일대에서 가장 분위기 좋고 보유 스피릿 수량도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차분한 색조를 바탕으로, 파복스의 상징인 커다란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높이와 길이의 Back Bar 또한 경탄을 자아내게 하죠.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사다리는 실제로 제품을 꺼내올 때 사용합니다.
하이볼을 빼고(...) 칵테일은 키우지 않는 편이라 모두 위스키로 마셨습니다. 짭조름한 것이 먹고 싶어 Old Pulteny 17Y, 이외에 알낳기 10Y CS No.7, 마지막으로 디플로마티코 럼 등을 마셨어요. 바텐더분 모두 친절하고 하나라도 더 술 관련 지식을 전달해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의자가 매우 편했습니다! 의자와 바 높이도 적절해서 잔을 들고 내리기에 힘들지 않았어요.
👎 손님과 가깝게,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는 참 높게 사는데, 일부 직언의 경우 그 방식이 다소 잘못된 방향으로 흐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동행이 특정 종류의 스피릿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밝혔음에도 그쪽 종류를 계속 고집해서 추천한다든지, 던지는 농담이 적절하지 않다든지 하는 일이 약간 있었어요.
남자 화장실 기준 문 시공이 잘못된 듯 한데, 철제문과 바닥간의 거리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문이 바닥에 끼는 경우가 제법 발생했습니다.
* 강남, 해운대 파복스는 가본 적이 없는데 이 곳이 가장 좋다는 평도 있군요.
** 전반적으로 클래식 바보다는 칵테일과 와인 등도 같이 파는, 보다 가벼운 분위기의 장소로 접근하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