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최씨네목공소.
지친 하루를 끝내고 맛난 음식에 한 잔 하는 것만큼 위로가 되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을지로에서 즐겁게 혼술을 했습니다.
옛날 목공소 건물(로 추정)과 간판을 그대로 살린 와인바, 최씨네 목공소에 방문해서 닭발과 하이볼을 먹었어요. 와인 말고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이 많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뼈닭발은 숯불 향이 제대로! 매콤하니 완전 술안주였어요. 린 위스키로 만든 기본 하이볼과 얼그레이 하이볼을 마셨는데 하나는 드라이하고 하나는 달달하니 밸런스가 좋았어요. 하이볼을 산뜻하게 잘 말아주셔서 만족!
분위기도 좋고 술도 맛났던 곳입니다. 낮에는 카페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여기 커피 어떨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