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홍복성

호남식 볶음밥 짜장 춘장이 깔려 잇는게 좀 격을 떨어트리긴 합니다만, 중국의 호남湖南이 매운 요리로 유명한 지방의 이름을 컨셉으로 쓴 만큼 매운 느낌을 주는 볶음밥입니다. 그렇게 맵진 않아요. 괜찮은 볶음밥입니다.

맛있는 간짜장 찾기 힘든 요줌 이 부근에서 가장 훌륭한 간짜장을 만드는 곳입니다. 특히 춘장이 훌륭해요.

맛은 괜찮았는데 어쩐지 한번 다녀온 뒤로 또 가게 되지 않았음- 이유는 직원분이 너무 불친절했… 예전에는 친절하지 않아도 맛있는 집이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손님을 대하는 태도도 참 중요해지는 것 같다 티에서 에프로 가고있나😇 일단 맛은 나쁘지 않아서 좋아요드림!

점심시간에 무난하게 먹을만한 중식집이예요~ 짜장면 7천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양파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고 양도 많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미니 탕수육, 미니 양장피 등 판매하는데 저는 미니꿔바로우 주문해먹었고 새콤 쫀득한 무난한 꿔바로우 였습니당 평일 점심 예약도 가능하고 미리 예약하니까 방으로 안내해주셔서 편했어요. 신라호텔 출신 쉐프님이 하는 곳이라고 하니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듯요~

클래식한 느낌은 없고 정말 달아요. 그래도 크게 목이 마르단 생각은 안 드네요, 신기해요. 양이 많습니다. 이 집은 중화요리집인데도 딤섬 메뉴가 많은 걸로 보아 딤섬 맛집인 것 같아요. 같은 사장이 개업한 걸로 보이는 동명의 마라탕집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2인 이상으로 방문한다면 딤섬을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도 안 먹어봤지만 메뉴에 그 정도 딤섬이 있다면 가게에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