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신짱과 후쿠마루

갈수록 그냥그렇다 할 맛 … .. 서울 가서 먹어야겠당 !

저번 보다 더 성의없어진 접객과 맛이었어요 ㅠㅠ 저번엔 차슈 토치 해주셨는데 이제 안해주시고 (다 귀찮으신 느낌?) 덜 맵게도 아닌데 국물 농도도 확연히 달랐고, 마지막에 공기밥 추가했는데 밥 상태도 별로였오요,, 예전엔 밥에 토치된 약간의 고기고명도 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짐,, 그래도 예전엔 음식이 엄청 늦게 나왔는데 이번엔 빨리 나왔습니다.

갑각류 육수+멸치육수인 한국식 라멘 신짱라멘, 닭육수인 후쿠라멘에 만두를 먹었는데 만두는 무난했지만 라멘은 라멘의 불모지 광명의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대중적인 메뉴 외에 마니악한 메뉴도 있어서 하나씩 도장깨기 해보고 싶네요.

동네에서 유명한 라멘집이에요. 일본 음식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라멘인데요 해장국처럼 정말 얼큰하고 맛있어요! 양도 많고, 밥은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서 마지막에 밥 말아 드시면 정말 든든하실 거예요 다만 작은 가게이고,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만드시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ㅜㅜ 개선이 필요해요 먼 곳에서 일부러 찾을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짱과 후쿠마루-신짱라멘, 돈코츠라멘 7.1/10 일단 맛있었다. 일본 출장이 잦은 선배가 만들어주는 라멘같은 감성이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맛에 일본의 감성을 적당히 첨가해 조화로운 음식이었다. 근데 요즘 워낙 괜찮은 라멘 집이 동네마다 있기도 하고 엄청 수준 높은 라멘집들이 합정에서 홍대 연남동까지 모여있기에, 그에 비하면 매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다음 번에 또 오고싶지만 찾아오기에는 힘든 딱 그런 감정이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맛집 불모지에서 나름 만족스럽게 한 끼 하고 나갈 수 있는 식당이랄까? 돈코츠라멘, 신짱라멘 모두 처음먹어보는 맛은 아니고 딱 예상가능한 아는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달걀이 너무 맛있었다. 스포이드로 뭐 넣은거 아닌가 할 정도로 계란 감칠맛이 좋았다. 반면, 차슈는 고기냄새도 나고 별로여서 좀 아쉬웠다. 요번에 배가 불러서 밥추가를 못했지만 다음번엔 밥 추가도 하고 마제면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단, 요 근방에 올 기회가 있다면. P.s. 일요일 휴무라 되어 있지만 그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으니 인스타 확인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