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서 가까운데 아메리카노가 핫/아이스 상관없이 2500원이라 가성비가 좋네요. 원두도 직접 로스팅해서 쓰신다고 하는데 신맛도 적당하고 괜찮았어요. 여기 단골인 친구가 계동슈페너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아이스크림도 실하게 올라가는데 가격도 3천원이라 혜자롭네요. 생딸기라떼 행사중이라 3800원이었는데 요것도 딸기 알갱이도 씹히고 인위적으로 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이 서너 개 있긴 한데 좁은 편이라 테이크아웃해서 산책하기도 좋은 카페.
성우같은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사장님의 정중한 인삿말만으로도 계동 107은 좋은을 받아 마땅하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영수증은 버려드릴까요? 안녕히가세요!
수박만주스와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수박만주스 아주 좋았다. 시럽같은게 안들어간 순수 수박이어서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한 맛.. 아메리카노는 연한맛!
오늘의 기록
출근 포션 드디어 정착햇습니다.. 오픈한지는 쪼금 되었는데 아직 새 건물 냄새가 안빠졌지만 앉아서 커피마실 잡은 아니라 생략하기로 하고.. 이 근방 커피 중 가장 입맛에 맞는 집입니다 적당히 쓰지않고 구수하고 아침에 쭈오아아아악 마시기 좋아요 이 카페 잇던 자리가 하도 자주 바뀌어서 제발 오래오래 자리를 지켜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