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와 테이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곳. 캐주얼한 분위기에 비하면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시그니처 칵테일들이 다채롭소 위트있다. 세 가지 진과 세 가지 시트러스를 균형있게 조합한 쓰리-썸 진 앤 토닉이 마음에 들었다.
찐
바텐더분이 나이스했던기억
이나가
0. 경의선 숲길을 따라 북으로 향하다 보면 끝이 나오고 그 오른쪽에 있습니다. 동네가 잔잔하니 좋네요. 1. 5시 땡치고 들어가서 2시간 동안 3잔 마셨습니다. 계산 할 때 쯤 다른 손님 오더라고요. 일찍 가면 여유롭게 즐기기 가능합니다. 바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바텐더는 3분. 다들 친절하세요. 2. 아메리칸 뮬. 미국산 티토스 보드카를 쓴 모스코 뮬 변형. 판매수익 중 일부를 유기동물구조협회에 기부한다고 적혀 있는데 보드카랑 개랑 무슨 상관인진 모르겠으나 티토스 보드카 회사 자체에서 유기견 보호 사업을 한다. 여기에 바에서 동참을 하시는 거겠죠? 아마? 집에서 모스코 뮬 만들면 대충 느낌은 나지만 밀도가 많이 낮다고 느끼는데 전문 바에서는 기성품 생강, 라임 음료에 수제로 만든 시럽등을 첨가해서 맛의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지 않나 한다. 여기도 각 맛들이 섞여서 흐리멍텅해지지 않고 다 마실 때 까지 요소들이 잘 살아있는 한 잔이었습니다. 제주일출. 겨울마실이라고 해서 겨울 시즌 메뉴 인 듯? 설명에는 감귤 당근 진을 쓴다고 되어있는데 마셔보면 당근맛이 훨씬 많이 나서 약간 당황하고 도수가 꽤 높아서 또 당황. 진은 선비 진. 찐 과일주스지만 도수 좀 높게 마시고 싶었던 분들에게 추천. 귤 껍질로 해 모양을 만든게 좀 귀엽군요.. 로스티드 올드패션드. 맨 처음에 시럽부터 넣고 만드시던데 메뉴판에 따르면 아몬드 시럽. 시럽의 힘인가 마셔본 올드패션드 중에서 마시기 쉬운 것으로는 상위권. 여기 3잔 모두가 약간.. 마시기 편하게 느껴졌는데 의도된 느낌이겟죠. 3. 약간 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연남의 땅값인가..) 좋았습니다. 추천하고 싶고 마당이 있으니 겨울보다는 봄에 추천. 음식도 하는데 시켜보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그 때.
쇼미
가성비는 솔직히.. 둘이 먹었는데 66000원 나왔다.
분위기는 좋고 맛은 평범.
요리류가 없어서 2차로 가기 좋은 곳.
다 먹고 나니까 오히려 헛헛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