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크롱
미슐랭 고깃집, 돔베돈 :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맛 제주도에서 흑돼지는 필수코스! +_+ 흑돼지 거리에 있는 고깃집은 다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딱히 안찾아보고 갔다. 의식의 흐름대로 네비게이션 광고에서 나온 돔베돈으로 고고! 미슐랭에 나온 맛집이라더니, 외국인들도 간혹 보였다. 엄청 넓직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제주흑돼지세트(2인) : 흑돼지 360g + 돔베고기 90g : 46000원 돔베고기부터 먼저 나왔다. 돔베고기는 갓삶은 흑돼지고기수육을 나무 도마에 올려놓은것을 말한다. 수육을 잘못 삶으면 질긴데, 이 돔베고기는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았다. 멜젓과 간장소스가 있었는데, 멜젓이 제일 잘 어울렸다. 흑돼지는 부위별로 다 나온다. 목살,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이었다. 그 중 제일 맛있었던건 역시나 오겹살! 흑돼지는 두꺼워서 육즙이 터지는 맛이다. 사실 고기가 맛있는건 당연하지만 기대가 놓았던건지 생각보다 환상적이진 않았다. 고기를 더 시켜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볶음밥 하나 더 시키는걸로 만족했다. 이렇게 여자 2명이서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된장찌개랑 계란찜이 포함이었고, 밑반찬도 맛있다. 된장찌개가 고기 다 구워질때쯤 나온것 빼고는 서비스가 빨랐다. 다 구워주셔서 먹기도 편했지만,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 다음에는 흑돼지맛집을 찾아보고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