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강풍해장국

#산방산 #강풍해장국 #내장탕 * 한줄평 : 산방산 아래 숨은 보석, 강풍해장국 1. 서귀포 안덕면 산방산 근처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1등 해장국집으로 손꼽히는 <강풍해장국>이란 식당이 있다. 도서 지역 특성상 해장국으로 생선매운탕이 발달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소의 내장과 선지 등을 푹 끓여낸 배지근한 해장국이 제주 전역에서 도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 제주사람들은 <배지근한 맛>을 유독 사랑한다. ’배지근하다’라는 방언은 ‘묵직한 감칠맛, 입에 착착 달라붙는 구수한 맛‘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3. 제주의 화산 토양과 바닷바람이 키운 재료에 소의 내장을 오래 끓여내면 자연스레 기름기와 단맛이 어우러져 배지근한 맛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제주 사람들의 입맛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4. 이 집은 내장탕이 유명한데, 뜨거운 뚝배기에 정구지와 다진 마늘을 넣고 밥을 말아 수저를 휘휘 돌려 국물에 풀어내면 마치 부지런한 동네 주민이 된 듯한 기분이다. 5. 반찬으로 살얼음낀 깍두기를 내어주시는데, 이게 참 <요물>이다. 물김치스러운 단 맛의 슬러쉬 국물과 아삭한 깍두기가 배지근한 맛을 내는 내장탕의 건더기와 어우러지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방산 근처에 제주해장국 찐맛집이 있다

레알 로컬맛집이여~ 해장은 이집이지라~~

2022.1.2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해장국집. 일출을 보러 사계해안의 형제섬 인근을 자주 방문하는데 그 근처에 해장국집이 있다해서 추천을 받고 식사하러 왔다. 내가 먹은 메뉴는 -해장국 9,000원 상당히 빠르게 준비되는 식사. 해장국이 뚝배기에 담겨나오지만 심하게 뜨겁지않고 따듯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간마늘을 넣어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선지와 소고기가 풍성히 들어있고 상당히 자극적인 맛. 후추같은 느낌의 칼칼하지만 맵지않고 목을 자극하는 것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