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_voyage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식 맛집 에핑
송파구 오금동 인근에서 짜장면과 탕수육 맛집으로 소문난 중식당 ‘에핑’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동네에 맛집이 많지 않아 자주 가지 않았던 터라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날은 낙지 먹으러 왔다가, 가볍게 한 끼 해결하려고 들렀습니다.
✨ 가게 소개
가게 이름 ‘에핑’은 호주 시드니 근처 지역 이름이라고 합니다.
셰프님이 호주에서 중식을 배워오신 이력이 있으며, 모든 요리를 혼자 조리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 메뉴 구성
간짜장, 탕수육, 팔보채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중식당 치고는 메뉴 구성이 매우 단출한 편입니다.
🥢 음식 후기
기본찬
탕수육에 곁들여 먹는 붉은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탕수육 (볶먹)
잘 튀기고 잘 볶은 탕수육으로, 소스가 강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느낌.
개인적으로 볶먹파라 만족스러웠고 맛도 훌륭, 하지만 동네 단골 볶먹집이 더 입맛에 맞는 느낌도 있었어요.
간짜장
면발이 아주 쫄깃하고 식감이 좋았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며 느끼함이 덜한 스타일.
재료들도 신선해서 전반적으로 간짜장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 총평
탕수육도 맛있지만, 간짜장에 더 손이 가는 집입니다.
팔보채는 배불러서 못 먹은 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전반적으로 조용한 점심 식사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평냉쟁이
메뉴 단출하다 이건 집중 하겠다는 얘기임. 볶음탕수육 언제 먹어도 감동이다 친절은 덤
평냉쟁이
메뉴 단출하다 이건 집중 하겠다는 얘기임. 볶음탕수육 언제 먹어도 감동이다 친절은 덤
혼밥하는 대학생
“동네 중식당과 다이닝 그 사이”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했습니다
사실, 에핑은 전에 간 적이 있는데요
맛은 있었지만, 가성비가 아쉬워서 안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 주문한 건 가성비 있는 런치세트
칠리새우는 튀김과 새우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바삭한 식감이 배로 더해졌고
볶먹으로 나온 탕수육은 갓 튀긴 듯
입천장이 아플 정도로 바삭하고, 새콤해 개성이 확실했습니다.
볶먹이지만, 찍먹 식감을 어떻게 냈는지 신기하네요,
같이 나온 고추장소스도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로 나온 짬뽕은 깔끔하고 적당히 칼칼해
가장 맛있게 먹었던 홍보각의 짬뽕이 생각났습니다.
국물의 점도도 적고, 물리지도 않아
손이 자주 가네요
짜장은 담백하고 물기가 적당히 있는
평범한 옛날짜장 맛...
파워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처럼 고평가를 받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웨이팅이 없을 정도로 저평가되는 중식당은 아니라고 봅니다.
집 근처에서 이보다 못한 중식당들이
사람들로 가득 차는 것을 보면 아쉽기만 하네요
런치세트 ☀️ (18,000원 X 3)
맛 😋 4.5/6 가성비 💰 1/2 서비스 🍽 1.5/2
총평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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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무난하고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는 좀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