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개고기
창원의 리우디가 서울로 이전했습니다(새 장소로 등록하지 않고 창원 리우디를 옮기고 싶은데 뽈레에서 이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업장이 창원에 있으면서도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내려오는 손님이 많았거든요. 월세를 생각하면 큰 도전인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정식 오픈 전 사진이라 건물 밖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이 없네요. 저는 전광수 커피하우스를 기준으로 찾아갔습니다.
내부는 어쩔 수 없이 좁고, 바와 함께 별도의 테이블이 세 개 있습니다. 수용 인원은 줄었지만 소믈리에가 한 명인 업장이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인원을 생각하면 적절한 것 같기도 합니다.
기본 안주는 감자칩과 올리브입니다. 세심하게 고른 상품이라 맛있게 먹었지만 가오픈 때는 안주가 잘 준비되지 않았어요.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와인 저장고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여기가 전에도 와인샵으로 사용하던 곳이라서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하고, 이것이 여기를 택한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하시더군요. 와인은 뭐, 늘 훌륭하죠. 이날 같이 마신 분들이 다들 레드를 고르셔서 저는 시작하기 좋은 리슬링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그렇게 해서 마신 비트만이 저에겐 이날의 베스트였습니다.
창원의 넓고 쾌적한 내부를 잊을 수 없어서 별 반 개 깠습니다.
날아라개고기
연말결산을 할 만큼 많은 식당에 가질 않았네요. 하지만 가장 인상 깊은 곳은 단연코 여기입니다.
당신이 와인바에 대해 무얼 기대하든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큐레이션에 있어서는 가능한지도 몰랐던 영역에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고픈 와인을 생각해서 설명해주세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와인을 좋아하거나 와인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매우 추천합니다.
지금은 100% 예약제로 바뀌었는데, 최상의 와인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기도 해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받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뽈레2022연말결산
Yi Ahreum
섬세한 핸들링으로 와인이 가진 최상의 구조감을 끌어내는 곽태경 소믈리에와 좋은 햇 냉압착 올리브로 만든 은영 셰프의 뽈뽀까지 경험할 수 있는 창원 와인바 리우디.
Yi Ahreum
창원 특산물
Yi Ahreum
여기는 그냥 최고. 와인 고르지 마시고 추천해 주는데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