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니
산채정식에 들기름 두부부침
백반기행
해발 800미터. 산꼭대기 부근에 첩첩산중 홍천의 봄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은 식당이 위치해있다.
주인장이 내어주는 정갈한 봄의 맛은 바로 '산채 백반'. 곰취, 눈개승마, 당귀, 표고, 고비, 삼나물, 개미취… 나물 한 접시에만 이름도 생소한 나물들이 9가지나 담겨나온다.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봄나물이 나기 전, 나물이 갖춰지지 않을 때는 문을 열지도 않는다는데, 과연 그런 자부심이 그대로 담긴 나물 한 상이다. 본연의 맛을 살려 입 안에 향긋한 봄이 가득하다.
여기에 10년을 넘게 묵힌 장으로 만들었다는 된장찌개까지. 홍천 오대산의 봄을 이 한 상에 그대로 담았더라.
52화 - 첩첩산중~ 맛이 쌓인 홍천 밥상
Chirillo
홍천군 내면. 은행나무숲 근처. 한식
산채비빔밥, 두부요리, 백숙 등의 가능한데, 오늘은 강원도 산채로 만든 비빔밥을 시켰다. 국, 밑반찬과 함께 먹는 산채비빔밥은 일품이다.
Silver Jung
직접 따신 나물로 무치신 나물무침과 직접 만드신 두부와 들기름으로 부쳐먹는 두부전, 직접 만드신 된장으로 만드신 된장찌개, 직접 만드신 간장, 고추장, 장아찌! 입으로 힐링한 느낌~ 건강해진 느낌이다! 슴슴하고 밥 호로록 들어가니 춫춫! 두부전을 잘 부쳐서 밥이랑 쓱쓱 비벼 간장 뿌려서 나물이랑 같이 먹는 방법도 넘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