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파듀
엥…?
이 곳을 다녀 온 뒤 가장 먼저 내 머릿 속에서 들었던 생각
물음표 여러개…
많은 분들의 인생 돈까스집이라고 들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일단 돈까스가 눅눅해지는 구조로 플레이팅 되는 부분에서 크게 감점… 일부러 눅눅하게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돈까스는 바삭함과 온도의 밸런스가 승부 아닌가요..
오히려 밥과 돈지루가 훌륭했고 내 입맛에는 같은 계열인 사당의 하우스 바이 콘반(지금은 없어졌지만 ㅠ) 이 훨씬 맛있었다.
Romy
안심가츠 상등심가츠 19,000원! 안심이 더 촉촉할 줄 알았는데, 상등심가츠가 지방 부위가 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소스보다는 트러플 소금에 콕! 바닥면에 기름 땜에 눅눅해지는 건 슬펐지만 맛있어요~
형준
일욜 저녁 키오스크 예약으로 1시간 정도 뒤 입장. 안심 먹었습니다. 돈카츠는 적당히 기름져서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부드러웠어요.
야채는 신선하나 특이하진 않았지만 돈카츠용 소스나 장국은 평소 아는 맛과 차별점이 있어 좋았어요. 소금은 트러플향이 나는 듯 했고 개인적으로 트러플 안 좋아하는데 와사비보다 조합이 괜찮았어요.
매장 내 옷걸이가 길게 있어 편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었고 매장 디자인에 비해 좀 뒤떨어진 느낌이었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밀히
웨이팅이 빡세다고 들었는데 열한시 오픈 딱 맞춰갔더니 제가 1등...(머쓱) 다 먹고 나갈때까지도 두테이블 정도 있더라구요..날이 추워서 그런가🤔
등심과 안심은 항상 고민되는 영역인데 감사하게도 둘다 나오는 믹스카츠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안심은 좀 뻑뻑한 편이라(좀 많이 익힌 느낌..) 저는 등심이 더 좋았어요.
다만 잘 튀겨진 돈까스인데도 식힘망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 밑부분이 눅눅해지고 기름이 흥건한 것이..썩 좋지 않은듯.. 그리고 다 먹을쯤엔 많이 느끼했는데 믹스는 양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해요.
아쉬운 부분 다 제외하더라도 어쨌든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일본 노래도 아니고 일본 라디오..? 같은게 나와요..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김버터
이렇게 점점 눅눅하게 젖는 돈까스는 간만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