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지
웨이팅하기 싫어서 안국에서 예약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방문해봤어요. 평이 워낙 좋아서 좀 기대했는데 세팅은 깔끔한데 뭔가 살짝 아쉬운 맛. 세트 메뉴로 주문해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애호박찌개는 텁텁한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밥이나 술안주로는 적당한 맛이었어요. 보쌈은 약재 냄새나 이런 거 없이 깔끔한 스타일. 속초아바이순대는 명태회무침이랑 함께 먹는 조합도 괜찮았지만 의외로 고수랑도 잘 어울려서 재미있었네요. 특출나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깔끔하게 즐기는 한식 주점.
박고맛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식당 @애호락 안국본점
토요일 점심은 북촌 어딜가도 웨이팅! 먼저 간 식당 세 곳 모두 웨이팅 풀이라 헤매다가 혹시나하고 가봤는데 나이스 타이밍으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주말 휴일 점심식사 스페셜 _ 1인 12.9
/ 애호박찌개+보쌈 수육+가마솥 순두부+공기밥 무한
반찬부터 군침 도는 조합. 간이 센 반찬들과 녹진한 애호박찌개! 반찬은 김치가 너무 잘게 썰린 것 제외하고는 다 맛있었음. 애호박찌개는 국물 진하고 애호박 식감 살아있고 고기도 크게 썰려있어서 밥 한 공기 걍 뚝딱할 맛. 수육도 비계랑 살코기 조합 적절해서 찐 양배추에 수육 한 점, 새우젓, 된장, 고추, 마늘 올려먹으면 걍 내 입안이 한국인의 밥상. 무엇보다 인상깊은 건 순두부…! 마트에서 파는 두부랑은 식감도 다르고 너무 꼬수움!
공기밥 무제한이지만 저녁을 위해 적당히 한 그릇 깨끗하게 비움! 🍚 식당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계속 오는데 회전율이 빠른 느낌! 할머니 손님부터 젊은 손님들까지 골고루 찾는 식당. 한 상 정갈하게 나오고 가격도 좋아서 친구, 동료, 어른 누구랑 가도 괜찮을 것 같아유👐
팡파라팡퐁
커플세트 먹었습니다
한상차림으로 아바이순대 애호박찌개 보쌈수육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합니다
정갈한 한상차림 드시고 싶으신 분들 추천합니다
언뜻
안국 애호락
안국에서 인기 많은 한식 주점. 주말 저녁에는 예약 없이 가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더군요. 보쌈과 세 가지 젓갈과 두부, 애호박찌개 주문. 비계 부분을 쫀득하게 잘 삶은 수육은 어리굴젓과 명태식혜도 함께 내주셔서 푸짐하고 막걸리 안주로 제격. 애호박찌개는 고춧가루를 터프하게 내주셔서 다소 텁텁한 게 좀 아쉬웠습니다. 명란, 창란, 낙지 세 가지 젓갈을 내주는 젓갈은 두부와도 잘 어울리지만 수육과 곁들여 먹어도 좋으니 꼭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은창
밥상과 술상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인 요즘 인당 3만원이 안 되는 비용으로 안주도 먹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집.
실한 수육, 굴무침과 무절임, 야채가 첫 접시. 파, 풋고추, 배추, 마늘, 곰피, 고수 등을 같이 둘렀다. 참하고 실한 구성이다. 같이 내는 찬이 다양하고 좋은데 명란젓, 조개젓, 낙지젓, 새우젓 등 젓갈이 고루 깔린다. 짜지 않아 그것만으로도 좋은 안주이자 컨디먼츠가 된다. 칠게무침도 일미다. 첫접시에 모두 과음모드로 들어간다.
새우전. 단새우 두마리를 나란히 지져 엇갈려 쌓아 낸다. 따듯하고 달다.
순대. 야채가 넉넉히 든 담백한 순대. 깔끔한 맛이다.
구운생선. 그날 시장에 따라 물 좋은 생선을 빠싹 구워낸다. 임연수 껍질에 밥을 싸 먹으면 최고의 스시가 된다.
술밥상 코스의 마지막. 애호박 찌개. 밥을 시켜 비벼 먹어도 좋고 그냥 안주 삼아 떠 먹어도 될 정도로 짜지 않고 맛있다.
추가로 시킨 고기를 다져 가운데 박아넣고 지진 애호박전도 깔끔하다.
안국동에서 이름을 얻어 강남역과 L백화점 봉점에도 점포를 냈다. 각종 모임에 활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