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율
앙떼띠_커피부문 맛집(5)
최초방문_’24년 2월
최근방문_’24년 4월
1. 설날 모임이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온 날이었다. 고된 설날 연휴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쉬려고 하니, 너무도 커피가 땡겼다. 머피의 법칙마냥 마침 집에 원두는 다 떨어졌고, 설 당일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근처 카페들은 죄다 쉬거나 오픈전이었다. 그러다 겨우 찾은 오픈한 곳이 “앙떼띠” 였다.
2. 명절 당일의 힘인지, 꽤 넒은 카페에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고, 마치 전세낸것 마냥 넓은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 니카라과 라 피코나, 마라카투라, 워시드 (8,8-)
: 라이트하고 산뜻하다. 은은한 시트러스와 핵과류 뉘앙스가 도는데 단맛도 좋아 밸런스가 좋고 클린컵마저 훌륭하다. 딱 워시드의 장점이 참 잘드러나는 원두였다.
- 온두라스 나훈 페르난데즈, 게이샤, 워시드 (9,-)
: 역시나 라이트하고 산뜻하고 깔끔하다 ㅋㅋㅋ 로스팅 스타일이 너무 매력적이다. 향신료의 뉘앙스와 시트러스의 뉘앙스가 섞여 기분좋은 베르가못이 연상되는 커피다. 게다가 자스민향까지 전형적인 게이샤의 특징을 나타낸다. 단맛도 클린컵도 복합성도 훌륭하다.
- 디저트도 맛있었다 :)
3. 처음엔 농도가 조금 옅은가?? 했는데, 그 안에서도 풍성하게 향 표현이 되는걸 느끼고나니, 라이트하고 깔끔하게 느껴지면서 참 커피 잘한다란 생각이 든다 ㅋㅋㅋ 훌륭하다.
4. 기센과 프로밧 둘다 사용중이다.(사이즈가 기억이 안나.. 싱글오리진이 어떤 로스팅기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 직접 로스팅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게, 확실히 이 카페만의 스타일이 있다. 개인적으로 워시드의 계열쪽에 아주 날개를 다는 스타일이다. 분명 낮은 가격이 아님에도.. 불평불만없이 먹었다.
* 결론
머피의법칙이 아니었다 :)
됼됼
음.. 애스턴마틴?? 송*호가 탄다는 그 자동차 전시장이 있는 건물 3층에 있고, 나름 그림 전시도 되어있는 갤러리!카페입니다ㅎㅎㅎ
처음에 들어갈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는데, 다들 여기를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지.. 보아하니 근처 예식 끝나고 친구들끼리 우루루 온 것 같았는데 금방 사람이 꽉 찼어요. 테라스 공간이 탄천쪽으로 되어있는데 낮에도 뷰가 좋았는데 시원한 밤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꽤나 비쌌고, 케이크는 애기 주먹막한 크기인데 더 비쌌습니다.. ㅋㅋ그나마 까눌레(3.3천원)가 합리적으로 느껴져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강남 땅값이 녹아있겠죠ㅎㅎ 화장실도 내부에 남녀구분되어있고 깨끗합니다!
래미
밖의 가로수가 조경이 될 수 있게 되어있는 창과 뷰가 정말 좋네요. (사진은 없지만…) 커피는 조금 비싸지만 드립이기도 하고… 맛있습니다. 오늘의 커피 아이스 6천원.
홀릭
가끔 대치동 S2A갤러리 관람 후 건너편이라 가깝기도 하고 커피맛도 괜찮아서 방문하게 된 앙떼띠 커피로스터스예요^^ 주차가 가능하긴한데...대부분 타워주차를 넣으라하는거 같아요~ 1시간인가? 무료등록을 해주시고 나머지는 유료입니다. 저는 경비하시는분인지...1층에 빈자리 있다고 타워에 넣지 말라하셔 편하게 주차 후 올라갔습니다. 카페 가는길에 주차장 쪽에서는 살짝 불편하더라구요~ 정문쪽에서 가는게 빠른거 같아요. 여기는 대형 로스터기를 돌리며 다른 앙떼띠에 원두 공급을 위해 운영되는 곳인거 같아요. 공간도 넓은 편이고, 커피의 맛도 괜찮긴하지만, 가격이 착하진 않아요~ 워낙 저렴하면서 맛있는 커피집이 많다보니...맛을 떠나 가격면에서는 아쉽더라구요^^; 디저트도 나름 맛이 괜찮으니 경험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저는 몽블랑으로 맛봤었는데~ 맛도 진하고 적당히 달달하니 커피와 딱이네요. 그리고 여기 앙떼티 로스터스의 장점이라면 날씨 좋고 공기 좋은날~ 야외 테라스에 앉을 수 있습니다^^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고 매장안이 답답하시면 밖에 앉으셔도 되요~ 커피로스터스여서 원두 선택도 가능한점이나 핸드드립도 즐길 수 있고, 삼성역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생각보다 한적하고 조용하게 티타임 즐길 수 있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Jessica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테이크아웃잔에 받았음에도 그자리에서 다 마시고 나왔음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에대한 전문성이 묻어나오고 그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쉽도록 곳곳에 인터뷰가 담긴 잡지가 배치되어 있었음 다양한 싱글 오리진이 준비되어 있고 원두별로 다른 그라인더를 사용하신다 함 커피 주문 후 상당시간이 지나야 메뉴가 준비되는 데 지루함 대신 기대감이 높아진 곳은 오랜만이었음 루프탑 공간에 대한 칭찬도 많던데 주변 회사도 많고 무엇보다도 건너편 예싯장 때문에 주말에는 착석이 하늘에 별따기... 그리규 이런 맛있는 커피집은 제발 양좀 많았으면...ㅋㅋ 시그니처 메뉴인 베일드 바닐라 마셨는데 풍부하고 달콤한 크림과 바닐라빈의 씁쓸함, 브라질 원두 커피의 고소함이 너무 좋았다 텀블러 지참하면 1500원 할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끊임없는 참여도 볼 수 있었음 컬쳐랜드 본사 건물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