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막창구이 갔다 2차로 방문. 역시나 맛있어요. 6명이서 꼼장어, 고등어구이, 계란말이, 라면까지 짠짠. 라면 1개 시켰다가 한젓가락씩 먹고 바로 1개 더 시킴.
혼돈의소식좌
제일식당 바로 옆 실내포차. 정말로 정겨운 곳. 대부분의 메뉴가 1만원! 기본으로 주시는 오뎅탕도 푸짐해요. 여자사장님 혼자 하시는 곳이라 물, 술 셀프로. 계란말이랑 닭똥집야채볶음 시켰는데요. 닭똥집에 고추 많이 넣을건지, 촉촉하게 해줄까 바싹 볶아줄까 물어보시더라구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처음 봤어요! 안주도 다 맛있구요. 제일식당 갔다가 2차로 오기 딱이에요.
따뜻해
모든 라인업이 거의 다 1만원, 심지어 계란말이는 8천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
주방 쪽에 재료를 펼쳐 놓은 냉장고 정말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꼼장어도 가격 보고 별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양념도 맛나고 술 마시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계란말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ㅋㅋ)도 0.5프로 부족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맛!
술집이다 보니 대체로 간이 좀 세고 사장님 혼자 관리하셔서 안주도 조금 늦게 나오지만 지근거리에서 이런 포차 분위기 느낄 수 있으니 코로나 잠잠해지고 나면 다시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