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개
-야당역 일대는 대형 오피스텔 빌딩이 계속 지어지는 가운데, 곱창특구라도 조성될 것처럼 빌딩마다 2-3곳의 곱창집이 있었고, 정작 가볍게 식사할 곳은 마땅치 않았다. (어떻게 시장분석이 이렇게 안 될 수 있는지 모르겠음)
-그 가운데 삼융타워에 비교적 다양한 외식업장들이 있었고, 북창동순두부는 큰 실패가 없을 무난한 선택이었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생긴 매장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대화역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마저 든다.
-맛도 그렇다. 같은 프차인데 퀄리티 차이가 이렇게 난다니. 대화역점보다 반찬 상태나 메인메뉴의 만듦새나 맛이 훨씬 좋고 무엇보다 순두부찌개 맛이 짜지 않고 괜찮았다. 다만 냉동바지락을 쓰는 것인지 찌개의 바지락살이 매우 질겼고 고등어튀김도 만든 지 오래되어 좀 뻣뻣했다. 메인메뉴가 있으니 차라리 고등어를 빼고 채소류 반찬이 들어가면 좋겠다.
-국물과 밥을 찬수에 넣지 않는 한국 상차림 특성상, 순두부찌개 음식점은 메인메뉴 변화를 주기 쉬운 훌륭한 테마인 것 같다. 요즘은 LA갈비세트, 불고기세트, 통영굴보쌈 세트 프로모션 중이다. 우리가 먹은 것은 돼지불고기(양념 선택 가능)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