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지
이번에는 파이류가 많이 남아 있어서 파이류로 서너개 사봤습니다.
뽈레에서 추천받은 걸로 두어개만 살려고 했는데, 뭘 먹어도 다 기대치를 상회 합니다.
제가 파이류를 먹고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 집 파이는 전부 다 좋았습니다.
달아야 하는 부분은 확실히 달게, 원재료의 맛은 달달함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제가 원하는 맛이 이런거 였구나 하고 깨닫게 해주는 맛.
아좋네
나쁘지 않음
쁜지
해태 중견수 이순철 같은 빵집.
제목은 좀 농담입니다.
가수 김C가 이순철 감독의 선수 시절에 대해 기가 막히게 표현한 말이 있죠.
“그렇게 야구하기 싫은 표정으로.
그렇게 야구를 잘 할수가 없다.”
밀토니아 사장님이 싫은 표정을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좀 장사에 의욕이 많지는 않는 스타일이기는 하죠.
근데 이 집 빵은 뭘 먹어도 다 맛있죠.
빵 먹다가 언뜻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순철 감독의 예를 들어 보았씁니다. ㅎㅎ
요미
요가 끝나면 항상 지나가는 작은 빵 가게 🤎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한 번 가보았는데요,,, 왜 이제야 갓을까 후회 중
알찬 빵 라인업에 뭘 고를지 고민하다 윗 줄에 있는 두 친구 데려왔는데 둘다 넘 맛있잖아.. 다음엔 아랫줄에 있는 빵들도 먹어볼테야!
소보루파이보다 코루네파이가 더더더 맛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소라빵처럼 생겼는데 페스츄리 빵이고 그 안에 녹차크림이 한가득💚
우이리
프로마슈퀸아망은 보통 가게들과 다르게 좀 부드러우면서 안에 필링이 있어서 생소했어요.
허니고르곤졸라도 부드러운 식감에 치즈의 꼬릿함은 좋은데 치즈와 꿀 발라진 부분이 적게 느껴지네요.
소보루파이도 생소했는데, 안에 단팥 필링이랑 잘 어울리네요. 단지 겉이 일반 소보루보다 바싹하지 않아요.
빨미까레도 다크초코?같이 덜 달아서 좋은데 좀 바삭함이 부족...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적인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