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 Pitt
첫 번째가 니보시 아부라 소바, 두 번째는 교카이 마제멘.
혹시 차이점이 느껴지십니까?
니보시 아부라 소바는 적당한 염도에 적당한 니보시 감칠맛. 짭짤한 차슈와 잘 만든 토핑들의 올림새가 좋다. 보통으로 간을 선택했는데 살짝 짭짤한 정도. 너무 과하게 염도가 높지 않은 것이라 기본 간에서 신뢰가 갔었더랬다.
교카이 마제멘을 주문하고 보니, 역시나 아부라 소바와 마제멘의 경계가 불분명함. 닭기름에 절여진건 아부라 소바라고 하는게 맞지않나 개인적으로는 늘 그렇게 분류하는 편인데. 마제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아무튼 니보시보다는 고기 기름 맛이 좀 더 나는 편. 괜찮았음.
니보시 아부라 소바는 추천. 교카이 마제멘은 괜찮은 정도.
하이볼 탄 얼음에서 보리차물 맛이 나서 별로였음.
둭
안양에선 제일
나
니보시 아부라소바 먹음. 깔끔한테 뭔가 아쉽 다음에 오게된다면 pro로 먹어봐야겠어요 테이블 회전 느려서 다른곳 갈 것 같긴하지만..
깽민
근래 먹어 본 라멘 중에 가장 개성 있고 가장 매력 있다. 소문이 자자한 이유가 있다. 디오리진의 메뉴 설명은 보통 라멘과는 다르다. 블렌딩한 육수의 재료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맑은 육수와 맑지 않은 육수를 믹스한 라멘이다. 청탕과 백탕 사이 묘한 줄타기를 하는 스프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다. 두 종류 스프의 장점이 다 느껴진다. 첫 맛은 진-득하고 바디감 있는 백탕 스프의 맛이다. 이어서 뒷 맛은 청탕처럼 부드럽고 깔끔하다. 참 진한 국물인데도 먹는데 부담이 없다. 국물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함께 나오는 다진 마늘과 두반장 없이 먹는게 훨씬 만족도 높을 것 같다. 국물 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훌륭하다. 목살과 닭가슴살 두 종류의 차슈 모두 부드럽고 라멘과 잘 어울린다. 약간 굵은 면 또한 익힘 정도가 적당하다. 디오리진 먹으러는 멀리서도 찾아 올만 하다.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만 제외하면 아쉬울 것이 없는 안양 최고의 라멘 집이다.
yoosaeng
아부라소바, 카라이
일반 아부라소바가 나은 듯.
차슈는… 굳이 추가 안 해도 될 듯.
수비드가 유행이라 그런가 인기는 있는 듯 한데, 맛은 그닥…. 뭔 고기를 넣던 질감도 다 똑같아지고 매력 없지 않나요. 일손이 부족한 경우에 수비드가 미리 준비해놓기가 수월한가 모르겠지만..
그래도 동네에 이정도 정성 들여 라멘 내는 곳 없습니다. 맛도 훌륭하구요. 추천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