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한강공원 가는 길 주택가의 작고 보물 같은 카페! 플랫화이트 고소하니 맛있다. 커피만 한 잔 하려다가 사장님이 스콘 반죽을 오븐에 넣고 계시길래 재빨리 추가했고.. 성공적.. 갓 구워 나온 빵은 언제나 옳지만 특히나 안쪽이 이렇게 촉촉한 스콘은 오랜만이라 감동하면서 먹었다. 재방문 때는 호지차와 스콘을 주문했다. 호지차도 시원하니 좋고! 이때는 이미 구워진 스콘을 데워서 주셨는데 이것도 촉촉하니 참 맛났다. 가게에서 직접 굽는 쿠키랑 토스트도 맛있어 보여서 근시일 내 도전 예정
들여쓰기라는 뜻의 이름은 아마 주차공간 때문에 가게가 도로에서 상당히 안쪽으로 들어온 위치여서가 아닐까 싶다. 확보된 주차공간에 차를 대는 대신 테이블석 세 개를 마련해두셨는데, 천장 덕에 그늘이 져서 시원하고 도로와 거리가 멀어서 좋다. 망원 한강공원 가는 길 푸릇한 나무가 많은 고요한 주택가 지역이라 멍하니 흔들리는 나뭇가지 바라보면서 시간 보내기 너무 좋은... 안쪽에는 칸막이로 가려진 4인용 테이블 세 개, 두 자리짜리 바 테이블 하나 있는데 안쪽도 조용히 시간 보내기 너무 좋아보였다! 책장에는 책이 가득해서 나중에 여유되면 책 읽으러 오고 싶어
사장님 조용조용 친절하시고 작은 배려들이 너무 기분 좋은 곳! 음료를 주문하면 물 한 잔씩, 디저트를 주문하면 따뜻하게 데운 물수건을 작은 종지에 담아 주신다.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이 알고보니 노키즈존이어서 음.. 하고 망설이며 근처를 돌다가 찾은 곳인데 대성공! 동물과 어린이 손님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가게 안이 좁아서 유모차만 밖에 놓아주십사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여름날 멍 때리기 너무 좋은 곳이라 본격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무보고 멍 때리러 자주 갈 것 같다
서교프리랜서
인덴트 커피룸 망원
집근처라 이상하게 테이크아웃을 하게 됩니다🤔
그치만 분위기가 차분하고 깔끔해서
홀로 책보기 좋은 곳입니다.
문 앞 얼룩이는 동네고양이인데
문을 열고 다녀도 늘 식빵 굽고있는
인덴트의 마스코트같은(?) 느낌🐱
요놈이 안 보이면 아쉬워요ㅎㅎ
조세미
[인덴트 커피룸/ 아이스라떼]
왼쪽사진 텀블러에 아이스라떼 있어요.
캬라멜 단맛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이 자리에 카페가 들어왔다 사라진 것을 몇 번 보았는데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던데 코로나시대에 적합해 보이네요 (??) 가게 앞에는 작은 벤치도 하나 있어서 커피마시면서 멍때리기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