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김돈이 마곡점

날씨가 좋았던 월요일, 저녁에 고기 한판 땡기러 동네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야외 테이블 자리가 났길래 고민없이 착석! 흑,백도새기 600그람 한판이 메인 메뉴입니다. 제가 시킨게 아니라 흑인지 백인지 모르겠.. 연탄불이어서 굽는데는 세월네월이지만 은은한 불이라 쉽게 타지 않는게 장점! 그리고 직원분이 직접 굽고 잘라주십니다. 반찬도 깔꼼하구요. 특이하게 명란젓 소스가 있음.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 왈, 선릉이 본점이고 제주에도 가게가 있다고. 적당히 친절하심. 한가지 아쉬운건 기본으로 나오는 된찌가 조금 밍밍하다는거. 야외에서 바람 솔솔 맞으며 고기 먹으니까 텐션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