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e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바로 엄마모시고 재방문. 어머니도 너무 맛있다고 하심. 여기 진심 강추입니다!
Jake
태어나서 먹은 간짜장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집.
요 근래 계속해서 5점짜리 맛집만 걸리는게 진짜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다. 여기도 항상 산책삼아 걷다가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저장해둔곳인데 정말 한탄스럽다. 왜 여길 이제 왔을까 너무 억울하다. 이제 자주 가야겠다. 아니 간짜장은 여기만 갈 것이다. 간이며 면이며 너무나 완벽하고 다 먹고 난 후의 더부룩함 또한 전혀없다. 기름지지만 느끼하지도 않다. 한마디로 만점 간짜장이다. 장안동에 사시는분이라면 아니 군자동 이 근처 3시간거리 이내에 사시는 분이면 여기가서 간짜장 꼭 먹어보세요.
살구맛
장안동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옛날 중국집이 있어 왔습니다.
장점 : 간짜장에 애호박을 볶네요 그럼에도 뻑뻑하다는 것은 아 잘볶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조기였나 이것도 맛있었구요
단점 : 위치가 약간 헛갈리는 위치에 있어서 뽈레 찍고 가시는게 편할거 같아요
비교적온순
추억 가득한 중식 우동, 영화루.
장안평역 인근의 중식 노포를 방문했습니다. 허름한 매장 외관과 퉁퉁한 사장님의 옷차림(녹색 줄무늬 폴로티에 핑크색 레이스 땡땡이 앞치마...)에서 무시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깐풍육(2만4000원)을 시켰습니다. 와... 이거 양을 왜 이렇게 많이 주시나요? (사장님 인상을 보니) 남기면 안될 것 같은데, 수북히 쌓아 주신 깐풍육에 압도되었습니다.
맛은 딱 옛날식 깐풍육 맛입니다. 맛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추억 가득한 ‘옛날 맛’이네요. 케찹과 아주 약간의 식초, 설탕, 고추기름이 골고루 뒤섞였습니다. 이런 옛날식 중국 요리엔 맥주가 무척 잘 어울리죠. 어쩔 수 없이 맥주를...
보통 중국집에선 짬뽕을 시키는데, 여기 메뉴판엔 짜장이나 짬뽕보다 우동(8000원)이 먼저 적혀있네요. 궁금함을 못이기고 우동만 두 그릇을 시켰습니다. 우동도 딱 옛날 그 맛입니다. 미원이 적절히 섞인, 시원하고도 털털한 그 맛요. 이 국물맛이 이 집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보시라고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옛맛에 대한 추억이 없으신 분이라면 분명 실망하실 겁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중식 우동을 많이 드셨던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홀릭
다녀온지는 좀 오래되었는데… 우선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시네요:) 주차도 봐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요:)
공업사 주변이라 동네가 정신없고 험해보이는데… 여기는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겠네요ㅠ)
간짜장이 개인적으로 좀 묽은 느낌이였으나 슴슴하고 깔끔하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뭔가 소스의 간은 살짝 아쉽습니다.
탕수육 고기는 얇은 편이지만 바삭하고 고기튀김 먹는 기분이 들고, 탕수육소스는 새콤달콤 케찹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네요~
개인적으로 짬뽕 국물이 시원 깔끔하고 많이 맵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가격대가 착한 편인데… 음식의 맛이 막 기억에 남는 정도는 아니여서 동네에서 가볍게 먹기 괜찮은 느낌입니다. 오히려 사장님의 친절이 더 인상 깊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