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좀 늦은 시간인데 고맙게도 문을 열고 있던 식당. 막국수는 기본은 했고 메밀전병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바씩하고 맛있었다. 일행이 먹은 비빔 막국수엔 다진 황태가 들어가 감칠맛이 터지더라. 늘 남이 시킨 게 왜 더 맛있어 보이는지!🙄 열무김치인줄 알고 먹은 김치가 알고 보니 신기하게도 강원도 갓김치라고. 가느다란데 맛은 알싸한 갓맛이었다! 이 모든 걸 설명해주시는 사장님의 강원도 사랑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당뉴
메밀면 엄청 쫄깃해요! 간도 삼삼해서 물, 비빔 다 맛있었어요! 건강한 맛입니다. 메밀 전병도 바삭쫄깃했어요.
권오찬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봉평과 춘천보다 오히려 더 괜찮은 막국수 식당을 진부에서 발견했다. 황태로 유명한 대관령 근처 지역이다 보니 비빔 막국수의 고명은 명태식혜로 비빔장을 뚫고 올라오는 명태의 맛이 진하고 고소하다. 이 집의 메밀전병은 구워낸 메밀전을 한번 튀겨내듯 구운 것이 특징인데, 너무 빈약하다 싶은 강원도 본래의 메밀전병보다, 너무 과하게 이것 저것 들어가 강원도 특유의 음식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서울의 메밀전병보다 이래저래 훨씬 더 풍미가 있다. 여기에 옥수수 막걸리 한잔이면..!!! 필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