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개척자
지리산 흑돼지를 파는 곳 #함지박속흑돼지
흑돼지는 제주도가 유명하지만 최근엔 여기저기 흑돼지를 사유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곳 구례도 흑돼지가 약간 특산물처럼 취급되다보니 흑돼지삼겹살을 취급하는 곳이 많더군요.
그 중 저는 백반기행에서 봐두었던 이곳을 점찍어두었다가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집은 김치가 아주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저희 말고 1팀이 있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을 시키자 반찬들이 나오는데 고사리, 콩나물, 파김치 등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반찬으로 구성됩니다. 김치는 한쪽을 크게 찢어 나오는데 맛이 꽤 좋습니다.
삼겹살은 흑돼지임을 증명하듯 검은 모근이 확인됩니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을 고사리, 김치, 콩나물과 함께 구워 먹으니 뭐 이게 맛없으면 반칙이죠.
삼겹살 한점에 소주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한 맛입니다.
다만 이게 흑돼지라고 특별히 더 맛있다고 구분할 수 있는 미각이 저에겐 아직 없나봅니다. 그냥 맛있는 삼겹살입니다. ^^
래미
김치 + 고사리를 구워서 같이 먹으면 쫄깃한 고기가 계속 들어갑니다. 묵은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고기만큼 김치도 굽게 돼요. 김치찌개는 서울에서 파는 김치찌개와 다르게 콩나물 들어간 약간 맑은 국물인데 그것도 맛있어요. 동네 어르신들 회식도 하고 계시고, 현지 맛집 같습니다. 누구나 무난히 좋아할 맛!
서지우
쫄깃한 생고기
김치는 양념이 많아서 짜요
그렇지만 구워먹으면 꿀맛
흑돼지생삼겹 2인분
백반기행
구례에 왔다면 흑돼지를 먹어야지. 오후 5시에 가게 문을 열어 저녁 장사만 하고 닫는다는 이 집의 주메뉴는 흑돼지 삼겹살과 흑돼지 주물럭이다.
주물럭만큼 전라도의 양념육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 맵싹하게 양념해 파를 듬뿍 올린 흑돼지 주물럭이 한눈에 봐도 푸짐하다. 반찬도 고깃집치고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쌈 채소는 그릇이 미어터질 듯이 나오고, 귀하다는 고들빼기 김치도 내어준다. 주물럭의 단맛이 조금 강하다고 느꼈는데, 밥을 볶으니 맵고 단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정이 듬뿍 담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7회 옹골지게 맛있다! 구례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