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무오무

두부초코크림 압살. 코로나 후유증으로 유제품을 못 먹어서 찾게 된 비건 베이커리입니다. 여러 메뉴를 시켜먹어본 결과 초코케이크가 베스트! 진한 초콜릿, 두부의 부드러움이 함께 느껴져 이게 비건이 맞나 싶은 임팩트를 받았어요. 물론 끝맛에서 두부 특유의 콩 비린내가 살짝 느껴집니다만, 비건으로 이런 퀄리티의 초코케이크를 먹을 수 있음에… 이런 레시피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디저트 못 먹던 그때 잊지 못해료✨

비건 디저트 안 좋아합니다 대체감미료도 안 좋아해요 사유; 맛없음 아무리 잘해도 뭔가 부족한 맛이 남 여기도 어쩔 수 없는 그 홈베이킹 느낌이 스쳐지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용인할만한 정도예요 무엇보다 안달아요! 제가 진짜 단걸 잘 안즐겨서 (아마도?) 안달고 맛있어요~ 하는 곳들 갔다가 진저리친 경험이 7800번 정도 되는데요 일단 이 단호박케이크는 안달아요! 별로! 진짜 최소한의 단맛! 대신 글루텐프리라 구운 케이크 느낌보단 노오븐베이킹류의 떡진? 식감이 좀 납니다 소이라떼도 맛있고요 아직 안먹었는데 옥수수크럼블머핀도 시켰어요 괜찮을거 같아요

약간 식사 느낌. 많이 안 달다(너무 좋아~) 개인적으로는 위에 올라간 단호박 수준으로 더 안 달아도 될 거 같음 근데 그럼 인기 없으려나… 다음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7,000원.

단호박 그잡채. 넘 마시쏭. 비건 베이커리 전문입니다. 재료도 좋은 걸 쓰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네요! 커피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건 쿠키나 빵은 코코넛오일향때문에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곳은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비스코티랑 피넛버터가나슈쿠키 먹어봤는데 깔끔하고 달지않아 맛있었어요. 매장가서 케이크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