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인 아버지가 아침에 잡은 생선으로 아들이 회를 뜬다 했다. 그래서 횟감은 고를 수 없었다. 광어가 잡혔다니 광어를 먹을 뿐이다.
얼음주머니 위에 오른 큼직한 회는 쫄깃함을 넘어 꼬장꼬장했다. 회를 반으로 힘있게 접어 쌈장을 발라 먹었다. 묵직하고 길게 늘어뜨려 게장에 찍어 삼켰다.
생더덕이 담긴 통에 소주를 마저 부었다.
손바닥 위로 깻잎을 뒤집어 펼쳤다.
ann
회 방어랑 아나고 나왔고 반찬들 잘나오구 직원분들 사장님 다 친절함. 먹는방법 다 알려주고 잘 먹구있냐고 맛있냐고 물어보시고 감ㅋㅋㅋㅋ 아나고 양파에 쌈장찍어먹고 방어 느끼하니까 간재미조림 먹으면서 먹으면 계속 먹을수 있고 초밥에 회올려먹어도 되는데 생선구이 살발라서 초밥만들어먹어도 맛있다고 하심. 매운탕도 안에 생선살은 많이 없는데 대신에 깔끔하고 시원하고 맛있고 양많고 배만 안불렀으면 다먹고 나왔울텐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