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 한줄평 : 주변 고깃집 몽땅 폐업시켰다는 식당 동네 토박이인 회사 선배와 함께 한 식당인데 아직 20여년이 채 안 된 젊은(?) 식당이지만, 맛과 가격으로 주변 고깃집을 다 폐업시켰다고.. # 매력 포인트 1 2차로 방문해 살짝 들뜬 상태이긴 했지만, 매력 포인트가 참 많은 식당이다. 보통 빠께쓰에 술과 얼음을 넣어주는 통술 문화는 경남 해안 지역의 다찌 식당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집은 고깃집인데도 술맛 올라가게 참 이쁜 짓을 한다. ㅋㅋㅋ # 매력 포인트 2 식당 장사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사람 손이 닿는 순간 다 인건비인데! 이 식당은 굵다란 고기를 연탄으로 초벌한뒤 수거하여 기술자(?)께서 고기를 썰어 양념을 별도로 해주신다. # 매력 포인트 3 부산에 내려와서 놀라웠던 부분이 바로 고깃집의 가격! 관광객으로 부산 해운대에 내려와서 방문했던 식당들은 서울 물가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는데, 서구와 사하구 등 부산 구도심에서 현지인들이 다니는 식당을 방문해보면 가격에 깜짝깜짝 놀란다. 질좋은 두툼한 고기가 1인분 180g에 7천원.. 돼지 갈비는 8천원.. # 매력 포인트 4 이 식당에서는 식사 주문시 연탄불로 직접 구운 김이랑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이것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바로 진짜 단골들만 준다는, 메뉴판에도 없는 김치찌개이다. 나야 함께간 선배덕에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단골들만을 위한 별도 메뉴가 있는 식당에 참 호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