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out
갑자기 싸라기눈이 쏟아져 급히 달려가 문을 열었다. 다행히 딱 한 자리가 남아 있었다.
고깃결은 부드럽고, 육수는 맑고 담백하다. 잘 다듬은 흰 캔버스처럼 정돈된 육수 위로 고수 향이 또렷하게 살아난다. 육수와 자연스러운 계조를 이루며 부드럽게 감도는 시원한 향. 곁들인 생강채가 맛의 각을 한 번 더 깔끔하게 세워준다.
자극은 최소, 향은 최대.
항구긴의입맛은아님
쌀국수가 이럴 수 있다니 계속 생각난다. 진한 국물을 먹다 너무 무겁다 생각들 때쯤 식초를 넣어 먹으면 가벼운 맛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대기만 그리 길지 않아도 자주 갈텐데 ㅜㅜ 테이블 배치가 쾌적하게 느껴지는 레이아웃이긴히지만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좀 바꼈으면 좋겠다.
뜰똥
안경 배치부터가 섬세하다
타코라이스가 이렇게 섬세함을 요하는 맛이라고
사실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정말 섬세하네요
밥 라구 야채 토마토 치즈 모두 맛있고 배합도 아주 적절함
쌀국수 시절에 못 먹은게 아쉽도다
맥주를 참아내고 회사로 복귀하다 ㅠ
비둘기
상암의 빛 🍀고수한잎🍀 다시 오픈하셨어요.
3/13 어제부터 타코라이스 판매 중!!
전 고수를 좋아해서 신나게 먹으려고요💚
(비건 버전도 있어요!)
영업시간은 11:00-15:00 로 같아요.
오랜만의 포스팅에 좋아하는 맛있는 가게를 올리게 돼서 기쁘네요🥰
우수한 뱁새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꼽으라면 쌀국수라고 할 정도인데 이곳의 쌀국수가 꽤 좋아서 쌀국수를 좋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고수 셔벗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 휴업 중이고 영업을 재개할 경우 쌀국수가 아닌 다른 메뉴를 개발하신다고
아쉽지만 한번 먹어 본 것으로 만족하고 사장님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참 좋았는데… 아쉬워요 쾌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