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대단한 피자는 아니었지만 꽤 괜찮았다.
한국어 잘하는 인도사장님이 계신데 한국어 정말 잘하심 ㅎ
생맥주가 균일가 9,000원인데
스텔라와 파울라너를 좋아한다면 방문 추천
스텔라도 괜찮고, 파울라너도 괜찮음.
파울라너는 정말 양이 무지하게 많아서 보는 순간 압도됨;;
1리터 가까이 되어보이는데 와 ㅋㅋㅋ
정말 놀랐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맛되디
펀두리라는 상호로 운영되던 시절에는 맛집이라 부를 만했다. 미군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펍이었고 탄두리치킨이 거의 서울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훌륭했으니까. 피자도 펍의 간단한 안주 피자라기엔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했고.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냉동피자보다 못한 피자에 싸구려 제육마냥 국물 흥건하고 닭내 장난 아닌 탄두리 치킨을 내는 엉망진창인 업장으로 변해 버렸다. 충분히 좋은 선택지였기에 너무나 좋지 않게 달라진 모습에 더 아쉬움이 컸던 곳.
P.S)마지막 세 장이 펀두리 시절의 탄두리 치킨.
플라나리아
피자에 인도 풍 향신료가 가미되어 있었고 플래터에도 고수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피자 도우에 직접 토핑 올려서 화덕에 구워내다보니 음식 나오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감튀가 맛있었다. 음식 맛 자체는 괜찮았는데 가격 대비 양이 그리 많지 않고 1인 1음료 필수이다보니 가성비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플래터에 같이 나오는 아이올리 소스가 맛있었는데 이것두 추가금을 내야 더 받을 수 있었다.
행복한 돼지
이국적인 스타일의 펍. 음식은 솔직히 별로와 좋음 사이 애매한 지점에 있다. 고기 자르기가 넘 힘들었고, 맛의 조화가 안됐음. 80년대 MTV감성 노래가 흘러나오고 맞은편엔 태극기 부대 시위가.. 오묘한 곳.
#용산 #삼각지
스라
그냥 분위기 좋아보이길래 들어갔아요. 맥주 값 비싸서 삼각지 바로앞이라 그른가.. 싶었지만 500이면 인정이죠. 화장실 다녀왔는데 겁내 큰 맥주잔이 날 반기길래 놀래자빠짐. 양고기 피자 먹었는데 맛있었고 외국인분들이 운영하세요. 역도 가깝고 2차로 더할나위 없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