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의도에서 점심 먹기가 참 까다롭죠.
날이 추워서 그런지 유난히 탕이 땡겨서 갔는데 점심 동태탕은 없네요.
다른데 갈수도 없어서 고민하다 물회로 주문 했습니다.
모양도 좋고 반찬이 좋네요.
특히 김 맛이 기가 막히네요.
그냥 동태집 눅눅한 김이 아니하 초밥 쌀때 쓰는 급의 김인듯.
문제는 셔도 너무 셔요.
먹다가 사레 걸림.
밥이 없으면 물회만 먹기엔 좀 버거울 정도.
점심 한끼에 만팔천원이니 맛이 이러면 좀 곤란 합니다만.
반찬이나 밥맛을 보면 못하는 집은 아닐터라 다음에 한번 더 와봐야 겠네요.
더블샷
깔끔 시원 칼칼하지 않아 아쉬웠던 대구 지리. 문어와 함께 나온 미나리 무침이 제일 맛있었어요…^^;
seha
무모하게 12시 여의도에서 예약 없이 밥먹자고 덤볐는데 더현대, IFC 인파에 놀라 이곳으로. 시원하고 널찍하고 맛있었다. 여의도 근무하는 동행에 따르면 이건물 지하가 그나마 12시쯤 워크인 가능 식당이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