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애월 하귀에 있는 국수집.
밥 먹고 잠을 잘 수 있을 여유가 있을 때, 배가 심하게 고플 때 찾는 식당이다. 너무 많은 양에 다 먹고나면 졸음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조금 낮잠을 자야만하는 곳(?)
식당의 인근이 오래된 좁은 골목들로 이루어진 동네라서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점심시간에는 가게앞에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여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하면 주차를 편히 해결할 수 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잔치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하나만 먹기에도 배가 찢어질것처럼 배부른 이 곳에서 용감하게 메뉴 두개를 시켜본다. 물론 일행의 인원 수+1. 비빔국수를 반찬으로 시켜먹겠다고하니 사장님이 여러번 손사래치며 말림. 나도 안될것을 알았으나 그래도 남자사람이 4명인데 이정도는 되지않을까싶어 도전해본다. 먹고죽쟈.
늘 그렇듯 엄청난 양의 잔치국수. 구성은 심플하다. 콩나물에 김가루와 고춧가루, 그리고 소면.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소면을 계속 뱃속에 집어넣어본다. 예전에는 엄청나게 가격이 쌌기에 이렇게 팔아도 장사가 되나? 싶었는데 현재의 가격이라면...아직도 싸지만 이젠 장사가 좀 되겠다싶다. 정말 싼 식당이었는데 가격이 자꾸 올라요😥😥
비빔국수 또한 심플한 구성. 엄청난 양의 소면에 조자려진 상추와 비빔소스. 소스는 초장이 조금 섞였으려나? 조금은 새큼한 맛이 다른 식당의 비빔국수와 조금 구별이 되는듯.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먹었어요. 끝.
야미슐랭
2021.10.16
매우 양이 많은 국수집. 성인 남성 손의 2배보다 크다.
멸치 육수가 매력적인 식당이다. 면의 소면인듯 얇고 가격이 싼만큼 별다른 고명이 올라가거나 재료들이 추가되어있지않다.
제주 오일시장이 여는 끝자리 2,7일에 쉬는 날이 포함되어있는 독특한 식당이다. 흐린 날이나 추울때 생각나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