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근처에있는 작은 식당. 국수와 김밥을 판다. 국수를 종류별로 한 개씩 시키고 노지김밥을 주문했다. 일단 각 국수에 컨셉이 있는것 같았다. 온국수는 쌀국수, 냉국수는 냉모밀, 비빔국수는 쫄면 컨셉인듯. 온국수나 비빔은 국물,양념 맛이 그런거지 면은 밀가루 중면 정도 되는것같다. 제일 맛있게 먹은건 온국수. 큼지막한 소고기가 네 덩이나 들어가 있고 숙주가 가득 올라가 있다. 국물에서 계피향도 살짝나는 것같고.. 김밥과도 잘어울렸다. 냉국수는 사실 주문했던 음식 중에서는 제일 손이 안갔다. 맛이없거나 한 건 아니고 아는맛! 요즘 날이 쌀쌀해져서 얼음을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차갑다기 보단 시원한정도의 온도다. 비빔국수는 꽤 자극적인 맛있는 맛이다. 맵지는 않지만 달달한 편이라 육수나 김밥을 곁들여먹어야 맛있다. 노지김밥도 훌륭했다. 크기가 꽤 큰편이고 안에 불고기가 있어 국수와 잘어울린다. 일반김밥은 불고기대신 우엉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역시 고기지 하는 쪽이라 노지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맛도괜찮고 양도 많다. 대신 오픈한지 얼마안됐다던데 그래서인지 무지 느리다...국수 세 개 김밥나오는데 25분이 걸렸고 들어오면서부터 있던, 다 먹은 테이블은 우리가 나갈때까지 치워지지 않았다. 테이블이 다섯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적인 면에서 아쉬웠다. 그리고 주차가 불편하다. 차량통행이 그렇게 많은 길은 아니니 길가에 세우고 들어가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