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2.08 방문
꼭 가봐야지 했던 광교 카페 위시리스트 하나 달성!
'워터쿨러(watercooler)'는 직역하면 '음료수 냉강기'라는 뜻인데, >>사무실 직원들이 음료를 마시며 격의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 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함.
그래서 오피스 컨셉 인테리어가 확실. 꼭 일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이런 사무실에서 일한다면 열일할 맛 날 듯 ..?
한껏 개방된 듯 하면서도 테이블마다 불투명 파티션 설치되어 있어 막상 자리에 앉으니 독립된 느낌을 물씬 받았음.
시그니처 디저트인 페스츄리와 자몽블랙티 주문.
지금까지 먹어왔던 자허블 중 가장 건강한 맛임. 당도가 낮은 건 아닌데, 블랙티 맛이 진했고 생자몽이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음. 자몽과 블랙티 조합은 대체 누가 발견해낸건지 칭찬해 ..
페스츄리에 직접 만든 크림과 꿀자몽이 올라간다. (사장님께서 자몽을 좋아하시나?) 꿀자몽 치고 달지 않아서 좀 당황했음. 새콤쌉싸름 과일 자몽의 맛을 온전히 그대로 느낄 수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 듯. 무엇보다도 페스츄리와의 조합이.. 마냥 좋게 느껴지진 않았음. 올라간 커스터드 크림이 파삭쫄깃한 페스츄리와 정말 잘 어울렸음. 접시째 크림 싹싹 설거지한듯.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식상한 디저트에 질렸다면 한 번 쯤 도전해볼만하다.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지만, 광교 저수지 한 번 돌고 워터쿨러 들리면 딱 좋을 듯. 주차장도 구비. 노트북 사용하기도 좋아보여서 다음엔 작업거리 가지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