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육지

동네 맛집이지만 전 고기를 좋아해서 ㅎㅎ..

육지에서 즐기고 온 돈대갈비. 한정이라는 단어에 꽂혀 안 시킬 수 없었던 돈대갈비. 고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맛있게 구워주신다. 테이블도 널찍하니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고기 상태는 좋았는데.. 구워주셨는데 고기가 좀 탔어요 묵은지 치즈 볶음밥 맛있어요. 내부 깔끔함

줄서는식당 나온 집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방문해봤어요. 낮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는데 줄 서기 귀찮다 하는 분들은 원격줄서기 등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인분 한정이라는 돈대갈비, 2인분 이상 주문이라는 이불갈비 중에서 고민하다가 돈대갈비랑 가지솥밥, 계란찜을 먹었는데 밑반찬도 그렇고 대체로 깔끔한 구성이었어요. 갈비가 양념이 아니라 생갈비인 점이 좋았고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즐겼네요. 돈대갈비로 살짝 아쉬워서 목살도 추가했는데 촉촉하니 괜찮았어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고기집이었는데 고기 모양새나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좋나보다 싶었네요. 전통주나 와인 라인업이 다양한 점은 인상적이었어요.

고기는 당연히 맛있는데 익는 게 너무…… 너무…. 오래 걸린다…. 물냉면이 맛있었다. 맛은 있지만 대기도 길고 고기 익히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