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 이까 텐동 (오징어 텐동), 당고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한 10~1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먹는 내내 밖에서 사람들이 웨이팅을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대기를 밖에서 해야하니(가게 안이 워낙 협소에서 안에서 기다릴 수가 없다ㅜㅜ) 참고하시길. 또한 선불제이고, 물이나 기본적인 세팅은 셀프로 해야한다. 장국은 그래도 갖다 주심. 주방이 오픈되어있어서(단 튀겨야해서 유리 가림막이 있긴 하다) 바에 앉으면 튀기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분명 이까 텐동 설명에는 오징어 다리, 몸통, 갑오징어 3종류가 들어간다고 되어있었는데, 다리는 오징어가 아니라 문어 다리인 것 같은 느낌이…? 함께 꽂혀(?) 나오는 그릇에 튀김을 덜어놓고 간장 소스에 밥과 튀김과 함께 먹으면 존맛탱. 다만 튀김이다보니 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튀김도 바삭하고 맛이 좋았다. 밥도 무료로 리필이 되기 때문에 밥이 부족하다면 리필해서 먹는 걸 추천. 밥보다 튀김이 많아서 나중에는 튀김만 먹게 된다.
당고는 일행이 궁금하다고 해서 시키긴 했는데… 여러 소스가 한 접시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간이 센 간장 소스가 다른 소스들을 다 오염시켜버려서 간장 소스맛만 났다ㅜㅜ 그냥 생각하던 그대로의 당고맛… 시킨 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긴 했다.
다음에 또 텐동이 끌리면 와야지~ 다만 바쁜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