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나 카리스마 있어. 이러니까 여자들이 뻑이가지...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호텔을 나와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아무도 눈치 못채게. 좀 가다보면 식당이 하나 나올꺼야. 해장해. 그 집 깔끔하게 잘해. X나 카리스마 있어...
배고파서 들린 백반집.
뭐 먹지 하다가 코리안답게 K-근본인 고등어구이와 제육을 시킴. 앞에 시끄러운 꼬맹이 둘이 합창단 마냥 소음과 잡음그리고 불협화음을 끊임없이 양산해댔고, 난 넋 나간 듯 듣다귀가 따가울 즈음 보리밥과 반찬, 국 등이 먼저 준비됐다.
보리밥에 나물 넣고, 고추장 넣고, 참기름 넣고 쓰까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고한다
₍ఠ ͜ఠ₎
제육쌈밥과 냉묵밥이다
요즘에는 제육쌈밥시켜도 보리밥이 나온다
인공조미료를 쓰지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만 요리한다고 한다
반찬은 간이 세지 않아 깔끔하게 먹고싶을 때마다 생각나고 특히 냉묵밥은 먹어도 속이 편안해서 잘 체하는 나에게는 신세계다
여름에 냉면 대신 계속 생각나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