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민호씨
# 민호씨 Pick 다시 가고 싶은 식당
영흥도·대부도 일대에서 소문난 중국집이에요. 업진살짬뽕과 탕수육이 핫합니다.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왔어요. 이집 면발은 시금치가 들어가 연두색인 게 특징이에요. 깔끔한 면발입니다.
추천 메뉴
- 업진살짬뽕, 간짜장, 쟁반짜장, 업진살국밥
- 탕수육
간짜장 먼저 나왔어요. 짜장에 기름기가 흥건한 편이라 큰 기대 없었는데 웬걸 가장 맛있었습니다. 짜장에 부드러운 맛이 있는 걸 보면 라드에 춘장을 볶은듯한 맛이었어요. 양파도 잘 볶아져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탕수육. 두툼한 고기에 튀김은 바삭하며 올라간 파채가 킥이었어요. 그래선지 파닭 느낌도 있습니다. 소스는 묽은 편이라 부먹에 적합했고, 은은하게 새콤달콤 하다보니 튀김을 전적으로 밀어주는 것 같았네요. 미약하긴 했지만 기름냄새는 쫌 아쉬웠어요.
업진살 짬뽕도 좋았어요. 해산물짬뽕과 고기짬뽕의 절묘한 교집합. 시원하고 감칠맛 있는 국물에 소기름이 녹아 고소했습니다. 업진살 부위도 고소하니 잘 살리셨어요. 흔히 차돌짬뽕이라고 안 하고 업진살이라고 하신 데서 정직함도 느껴졌습니다!
헤징
선재도 복건성
업진살짬뽕과 탕수육을 드셔야합니다.
민아
업진살 짬뽕 적당히 얼큰하고 맛있는데 면이 좀 아쉽
탕수육 엄청 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한데 소스가 요즘 스타일이라 아쉬웠다
comebackzero
선재도 짬뽕 맛집. 11시도착 웨이팅 있어요. 대표매뉴인 업진살짬뽕과 팅수육 주문(세트5 탕수육&업진살짬뽕x2 31,000원) 짬뽕은 적당히 얼큰 칼칼하네요 해물른 없고 업진살로만 끓여내서 고기국물이 진한 느낌. 맛은 있습니다. 선재도 간다면 먹러 볼만하네요 ㅎㅎㅎ
예랑
한줄평: 인천 선재도에서 만난 숨은 중화요리의 고수 안산 대부도에서 인천 선재도로 넘어가다보면 입구에 건물이 하나 서 있는데, 여기서 숨은 중화요리의 고수를 만났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는데, 음식의 맛에는 내공이 깃들었다. 섬인 선재도에 있는 중식집인데 대표 메뉴가 '업진살짬뽕'이다. 메뉴 구성이 친숙한 중화요리집 스타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세트도 있음. 둘이서 짬뽕 짜장 탕수육 모두 골고루 먹고 싶어서 세트2를 주문. 여기에 금액 추가해서 일반짬뽕을 업진살 짬뽕으로, 짜장은 간짜장으로 변경. 가격은 이렇게 먹어도 3만원도 안되는데, 양은 정말 미쳤다.... 이렇게 많이 주셔도 되는 겁니까?! 가장 먼저 나온 탕수육은 마치 치킨 같다. 튀김옷과 고기랑 붙어있고, 둘 사이 공기가 없다. 위에 대파 올라가서 비주얼도 좋고 맛도 깔끔해진다. 튀김도 단단하다. 소스는 알아서 따로 주는 센스. 파인애플 많이 들어가서 달달한 스타일이다. 튀김옷이 오랜시간동안 흐물흐물해지지 않는다. 식어도 맛있다. 간짜장은 예상외로 더 맛나서 깜짝 놀랐다!! 양파가 많이 들어서 달고, 불맛이 살아 있다. 면은 오랜만에 보는 클로렐라면이다. 잘 비벼서 먹으니 불맛 나는 간짜장 소스 감칠맛 폭발한다. 와... 이렇게 맛나도 되나??? 업진살짬뽕도 양이 장난 아니다. 차돌박이처럼 얇게 썬 업진살 듬뿍 들어갔다. 국물 마치 강릉 교동짬뽕 같이 진하고 묵직한데, 후추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양파도 많고 안에 호박도 들어갔다. 가볍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맛집을 발견했다. 선재도 놀러가는 사람들은 제발 여기서 꼭꼭 식사하길 바란다. 참고로 주차 공간도 옆에 넓고 시간제한도 없음! instagram @yeh_rang #먹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