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미쉘
*서울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두소와 피와 육수와 고명이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같은 파인함이 느껴졌음
그러나 동행은 부산인의 영혼이 강하여
바디가 너무 없다고 말씀하심.. 강배전을 원하심
고추튀김도 좋았으나 큰 감동을 받진 못했습니다
이후에 친구가 비지띠개가 끝내주는데 왜 안먹었냐며 화를 내었구요
나니
오픈 초기부터 계속 가고 싶었는데 드뎌 가봤다. 주방 컨디션이 너무 깨끗함에 놀랐고, 슴슴한듯 계속 들어가는 비지와 만두국이 그 깨끗한 주방을 표현해내는 것 같아 무쵸 감사한 한끼였다
유교걸
평냉이 맛있다는 말 이해 못하다가 올해부턴 드라이브만 가면 무조건 평냉집 먼저 검색 중인데,, 평양 만두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소고기 냉국수 진짜 맛있네.
감칠맛 나고 고명 풍성한 맑은 맛.
옆팀 팀장님이 여기는 비지 갈비탕 유명하다던데, 겨울에 또 와야지. 추운 날 오면 좋을 것 같단 생각 했다. 이런 맛이 더 당기는 몸이 되어버렸나보다
tasting_voyage
서울 서촌 맛집 : 안덕
할머니가 해주시는 듯한 담백한 이북 음식들이 매력적인 곳
오픈 초기에 우연히 방문하고 반했던 집.
이북 출신 할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가정식 느낌의 음식들.
‘안덕’이라는 이름도 그 할머니의 성함에서 유래.
조용한 서촌 골목 안,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분위기.
음식 리뷰
🔹 밑반찬
슴슴한 무채
다소 생소하지만 은근 잘 어울리는 마카로니 샐러드
🔹 제육 (돼지 편육)
차갑고 쫀득한 식감
돼지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음
🔹 소수육
한우는 아니지만 한우 못지않은 깊은 맛
따뜻한 육수에 건져낸 소고기의 부드러움
🔹 콩전
부드러운 빈대떡 같지만 한입 먹으면 전혀 다른 매력
두부를 으깨 속을 채운 듯한 독특한 식감과 담백한 맛
🔹 고추튀김
고추와 고기를 함께 즐기는 ‘일타쌍피’ 메뉴
매콤한 고추와 다진 고기가 조화롭고, 큼직한 크기로 가성비도 우수
🔹 만두
고기와 김치를 섞은 듯한 독특한 맛
집에서 할머니가 직접 빚어준 듯한 정감 있는 맛
이북 가정식의 정수
투박하지만 정갈한 음식들이 인상적
맛의 깊이와 손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집
“역시 안덕은 안덕이었다.”
이 맛 오래도록 변치 않기를!
#안덕
토실이
슴슴한가 싶은데 그 맛으로 속편히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