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챔프커피 제5작업실

주문이 밀려 있어도 브루잉 커피는 먼저 나와서 좋아요. 아이스로 마셨는데도, 테이스팅 노트에 있는 대추야자와 브라운슈가 같은 맛이 강렬하게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리움미술관 내 챔프커피. 카텔란 전시로 리움미술관 재개관했을 때부터 영업 시작하고, 그 후로 3-4번 더 방문할 때보니 늘 문전성시더군요. 새 기획전시가 시작되고 다시 방문하니 의외로 조용해서.. 뭔가를 시켜봤어요. 주문하고 음료가 준비되면 영수증에 있는 주문번호로 호명해주시는데, 조금 잘 안들려서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편을 추천해요. 아메리카노 4800원, 레드펀치에이드는 6500원 입니다. 레드펀치에이드는 레몬에이드에 드래곤프룻청이 담겨있었는데, 약간 붉은 색감이 돌았어요. 상큼 달달하게 마셨는데 6500원은 조금 비싼 느낌이 들었어요. 애기들이랑 같이 방문하실 경우 마실 만한 음료는 따로 없을거같아요.

리움미술관에 가면 가끔 마시게 되는 커피 전문점~ 챔프커피!! 별도의 좌석이나 테이블이 있는건 아니여서 대부분 테이크아웃이지만~ 가볍게 한잔 마시기엔 참 좋죠^^ -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핫한 전시인 "마우리치오 카텔란 - WE" 전시에 맞게 컵 프린팅이 되어 있는것도 약간의 기념적인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현재 다양한 지역에 챔프커피가 있다보니... 익숙해졌지만~ 커피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편이였어요^^ 여기서는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필터커피를 주로 마시긴하지만~ 가끔은 이 지점에만 있는 메뉴명인 "리움커피" 한잔 하기도 합니다ㅎㅎㅎ 달콤 부드러운질감의 고소하고 진한 라떼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로비 내에서 가볍게 한잔해도 괜찮으나...공기 좋고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 나가서 여유롭게 작품감상하며 즐기는것도 참 좋습니다

커피는 안먹고 삼다꿀배티와 탠저레몬티 주문. 아니 맛이 뭐 이럼.. 물에다가 티 액상 두 방울 탄 맛. 뉘앙스만 아주 살짝 남기고 가는데 그 남는 맛이 이상함. 커피는 리뷰보니 반응이 다 좋던데.. 커피만 잘하는 곳인듯. 아무리 본인이 커피를 못 마신다 한들 티 메뉴는 시키지 마시길. 🌕

전시를 보고 나오니 목이 너무 말라서 보니 챔프커피가 있더군요! 커피 말고 다른 게 마시고 싶어 사과주스를 시켰는데 생각 외로 아주 맛있었어요. 주문하다가 뒤를 돌았는데 김태호pd가 이날 가족분들이랑 오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