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카페긴 하지만 실제로 가본 건 의정부점이 처음이었다. 당충전 확실하게 되는 음료 + 널찍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낮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가봤는데 각각 분위기가 달랐다. 낮엔 아늑하고 따사로운 느낌, 밤엔 뭔가 고독한(?) 느낌이었다.
■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커피가 무난무난하긴 했는데, 신 맛도 쓴 맛도 적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커피가 마음에 들어서 커피 활용한 다른 메뉴들도 괜찮겠다 싶었다.
■ 크림브륄레 라떼
위의 이유로 재방문해서 시켜본 음료. 컵이 차가워서 물방울이 엄청 맺혔다. 음료 위에 올린 설탕이 녹아나와 손이 잔뜩 끈적해지기는 했다. 상당히 달기 때문에 디저트랑 먹을 거라면 이건 비추.. 딱 당과 카페인이 동시에 필요할 때 시킬 메뉴다. 개인적으로는 커피가 맛있었는데 설탕이 커피를 너무 전부 가려 버리는 느낌이라 그냥 아메리카노가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