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이
명장을 기대하면 아쉽고 일반초밥이라 생각하면 무난하다
'대한민국 초밥 명장'의 스시라는 말에 궁금해서 방문
이 집의 스시를 맛보고 싶어서 스시 A와 B 세트를 하나씩 주문했다.
백화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명장의 이름을 내걸었다면 그에 걸맞은 '한 끗'이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일반매장은 거의 없고 백화점 위주로 입점한 전문 브랜드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이미 기대감은 조금씩 꺾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마주한 스시의 수준은 지극히 평범했다. 네타의 신선도나 샤리의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명장의 이름을 보고 찾아온 이들의 미식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너무나 안전하고 전형적인 맛이다.
특별한 감동보다는 쇼핑 중 허기를 달래는 '깔끔한 한 끼'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아니면 브랜드가 명장의 실력을 다 담아내지 못한 것일까. 이름의 무게를 견디기엔 접시 위가 너무나 가볍다.
맛 : 모나지 않지만 특징도 없는, 백화점 표준형 초밥
구성 : 세트 구성 자체는 정갈하나 임팩트 있는 무언가가 부족함
가성비 : 무난한 가격이지만 이 가격이면 동네 초밥집의 맛과 수준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함
재방문 의사 : 명장의 손맛을 기대하기보다 쇼핑 중 대안이 없을 때 고려할 정도
P.S. 맛있다는 분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