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상호작용

수수한 선술집 인테리어 정말 소박하다. 음식도 자연스럽고 소박하다. 가격도 메뉴의 구성도 과하지 않다. 죽을 내고 오토시로 무절임을 낸다. 첫 안주로 반건오징어만한 것도 없다. 땅콩과 어울려 맥주든 사케든 소주든 바로 인트로다. 한우타다키는 아래로 깔고 야채를 수북이 올려 볼륨감을 준다. 돼지불고기 불향을 잘 입혀 내 소츄와도 참 잘 맞았다. 닭고기탕수는 닭다리 잘 튀겨 야채를 듬뿍 올렸다. 달지 않고 건강하다. 바지락술찜. 건져 먹고 국수를 추가해 말아먹거나 비벼 먹고. 오뎅탕이 겨울엔 마지막으로 안성맞춤. 모자라면 짜파구리. 아쉬우면 바로 옆에 뜨래스드에 가서 시찰리아 디저트 까놀리로 마무리 하면 좋다.

솔직히 말하면 음식은 그냥그래요 ㅜㅜ 맛없는건 아닌데 음식이 맛있어서 간다기보다 전통주 라인업이 좋아서 종종 가는 식당입니다 주류 종류 많아서 맛있는 술 땡길때 가는 식당입니다 매장은 작은편이지만 아늑합니다 !

상 처를 치료해줄 사람 호 디 없나... 작 만이 놔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맛7 친절9 청결9 주문메뉴: 바지락찜 (1.8만), 반건조오징어 (1.6만), 간바레오또상 (3.3만), 하이볼 (0.9만) 잠실새내 먹자골목에 위치한 상호작용.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지 싶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내부도 아늑하다. 요즘 잠실새내역 인근에는 이런 술집들이 유독 많이 생기고 없어지는 듯하다. 남자 둘이 갔지만 사실 남녀가 소개팅하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평범에서 맛있다 중간 정듀. 근데 뭐 소개팅하면 맛있어도 다 평범하게 느껴지니까 뭐... [바지락찜] 칼칼한 조개탕에 가깝다. 대부분 해감이 잘 됐는데 몇몇은 안됐는지 모래가 좀 씹혔다. [반건조오징어] 사이즈도 적당하도 쫄깃쫄깃 맛있다. 반건조오징어가 맛 없을 수 있나 싶겠지만 그런 곳들이 놀랍게도 있더라...아무튼 이곳 반건조는 추천. 다녀오지 좀 됐는데 하이볼은 기억에 없다. 임팩트가 덜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