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kim_v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수입사에서 운영하는 조지아 음식점.
충무로 2번출구에서 가까운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을지로나 신당쪽에 어울리는 차분한 분위기의 업장.
와인은 철저하게 조지아 산으로 갖췄으며, 메뉴는 조지아 요리 외에 다른 안주도 많다. 곧 문을 닫으실 예정이라 하니 궁금한 사람은 빠른 방문 바란다.
[✔️ 메뉴]
0️⃣ 스파클링부터 레드까지 종류별로 맛봤다.
화이트는 오크숙성하지 않아 멜론같은 산뜻한 향과 산미낮고 가벼운 팔렛이, 레드는 달콤한 향 대비 많은 타닌이 느껴졌다.
엠버와인은 후추류의 스파이시함이 꽤 강렬. 달콤한 레드를 잘 만든단 일행분의 설명도 있었는데 다음 기회에 마셔보기로 했다.
2️⃣ 안주류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건 핫차푸리.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노른자 대신 버터를 올렸다. 폭신한 빵에 꽉 찬 치즈에 버터까지 들어가니 맛없을 수가 없다.
3️⃣ 훈연 돼지고기 요리인 므츠바디는 훈연향은 가득하나 직관적인 느낌이며, 오히려 서비스인 오자후리가 인상깊었다(정식메뉴 X). 향신료가 팍팍 들어가서 이국적이기도 했고, 감자가 아주 포슬했다. 라자냐나 순대 요리는 평범. 와인 안주다보니 간은 세게 나온다.
4️⃣ 꿀 케이크는 몰도빅과도 비슷하되, 시트가 꼭 시루떡처럼 밀도있다. 레몬/월넛 두 종류 중에선 월넛이 입에는 더 맞았다.
[✔️ 총평]
- 핫차푸리가 인상적인 와인바
- 조지아 와인을 경험하고픈 당신이라면(3.7)
멍
조지아 와인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하우스와인이 독특한데 알고 보니 사장님이 조지아에 포도밭을 두고 직접 양조한다고. 캐릭터가 독특한 조지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좋고, 와인보다 더 낯선 조지아 요리도 재미있었다. 순대볶음 등 친숙한 메뉴도 여럿 있음. 콜키지 가격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foxscully
뽈레에서 보고 갔는데 음악도 좋고 기본 안주인 치즈프레첼도 좋고 뢰스티도 괜찮았어요. 화이트 조지아 와인 설명에 앰버가 여러 번 나와서 오렌지 와인 생각나서 마셨는데 탄닌감 좋고 가격도 오만원대로 싸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내추럴와인처럼 미네랄감 좋은 거 마시고 싶어요
헬파이어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와인 전문점 서어른은 충무로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음식의 퀄리티가 가격대비 좋고 흔히 접하기 힘든 지역과 품종의 와인을 잘 구비해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젊은 사장님이 어릴적 우크라이나에 살아서 러시아어를 잘하신다네요
런던쭈굴
초저녁에 방문해서 어두워진 뒤에 나왔어요. 해 지는 동안 드는 빛이랑 분위기가 좋았고 자리도 넓고 플래터랑 파스타 양이 꽤 많고 맛있었네요. 화장실 실내에 있으면서 남녀 구분되어 있는 것도 굿굿.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