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쌍용리에는 40년이 다되도록 문전성시를 이루는 유명한 불고깃집이 있다.
평평하게 솟아있는 불고기판의 가운데에 고기를 올리고 육수는 오목한 가장자리에 넣어 바글바글 끓이는 것이 이 집 불고기를 먹는 방법!
육수와 고기를 따로 익혀먹는 것이 바로 옛날 불고기라는데, 양념이 짜거나 달지 않고 순수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더라.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마지막에 이 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것까지 아주 일품!
과하지 않은 양념의 삼삼한 이 불고기가 오랜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92화 - 순수예찬! 첩첩산중 영월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