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짱(구 언뜻)
아현 모돌이순대국
뽈레에서 평점이 좋아 리스트에 올려놨던 곳인데 주말 저녁에 먹으러 가니 아저씨들만 가득한 거 보고 안심(?) 하며 주문했습니다. 입에 쩍쩍 달라 붙는 진득한 국물에 산더미처럼 들어 있는 건더기 이 두 가지만으로도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김치 맛은 무난한 편. 동네에 이런 순대국 집 하나 있으면 진짜 일주일에 한 번씩 먹을 듯...
호
맛있네요
밥도 맛있고
깔끔한 국물맛
당면 순대가 아쉽지만
왜 평점이 높은지 알겠어요
4.3.2025기준
순대국 10,000원
박빙수
여기뭐냐… 진짜 순대국 맛있네..왜 재료소진이 빨리되는지 이해가 되네요. 아저씨들이 모든 좌석을 차지하고 있다면 그곳은 맛집ㅋㅋㅋ순대국 국물이 뽀얗고 엄청 깔끔함.. 순대는 모르겠는데 순대국에 들어가있는 고기양이 어마어마함..근데 맛있어.. 곱창도 들어가있는거 같고ㅋㅋㅋ 이런곳이 있을 줄이야..
소야
가격이 올라서 일반 10000 특 11000
평일 점심시간에 갔더니 만석이었다가 한두자리 났다가 다시 만석이었다가 이랬다.
쁜지
모퉁이를 돌아서 있는 모돌이 순대국.
쉽게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가야 쉽게 지나치지 않습니다. ㅎㅎ
순대국의 국물은 맑고 간간한 편.
이런 경우 고기가 위주가 되는 순대국이 많은데, 이 집은 내장이나 특수부위가 상당히 많네요.
부속 상태가 너무 짤막하지 안고 큼지막해서 좋습니다.
내장도 좋지만 고기맛도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네요.
술은 마시기는 힘든 상황이라 머릿고기는 포장을 해달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차가운 머릿고기라 포장해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시장에 순대국집들 가면 차갑게 해서 주는 집들도 있기는 한데, 보통 식혀서 먹기에도 좋도록 간을 좀 덜하는 느낌인데 반해.
이집은 처음부터 차갑게 파는게 목적이라 그런지, 삶기도 살짝 덜 삶고 기름기도 단단한 지방 위주로만 골라내서 삶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 입니다.
송명섭 같은 단맛이 적은 막걸리나.
깨끗한 맛의 막걸리를 흔들지 말고 윗물만 해서 먹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