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키
<평안도만두집> 들렀는데 날 추워지니 대기손님 많아서 고민이던 차, 고개를 돌리니 "대한민국 요리대가 정영자" 란 명패가 바로 뒤에 있더군요. 입간판에 써진 식사구성이 맘에 들어 저녁에도 정식(1인 1.1만원) 가능하냐 여쭈니 그렇다 하여 들어갔고,
결론은 왜 이제 왔지? 입니다.
구 진진바라 또는 진풍정으로 대표되는 한식주점 총괄셰프이던 정영자(2018년 대한민국 요리대가 선정, 한국음식문화원)씨가 새로 낸 식당이라네요. 맛으로 유명했던 그곳의 총괄이 낸 곳답게 반찬 하나하나가 참 좋았어요. 속 편하면서 훌훌 넘어가는 그런? 단출하지만 맛좋은 집밥 잘 먹고 나왔네요. 간장에 찍어먹는 직접 구운 김이 은근 킥입니다.
앞으로 종종 찾을 듯 합니다!
* 한식 요리명인 인증과 관련하여 2개의 사단법인이 병립합니다. 1995년 6월 발족한 <한국요리연구회>가 인증하는 '대한민국 요리대가', 그리고 2006년 6월 발족한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인증하는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이 있습니다.
2개 단체는 성격도, 세부사업도 조금씩 다른 모양새인데 뭔가 한식포럼 쪽이 굵직한 뉴스에는 더 등장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