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콩물에 빠진 두부

직화쌈밥정식으로 제육x쭈꾸미 조합으로 했습니다. 두번 먹어보니 잘 갖춰진 체인점 음식 같기는 했는데, 이번에도 싹싹 긁어서 잘 먹고 왔습니다. 주말 한끼는 아버지하고 둘이서만 식사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아따~ 맛있다~!' 하셨으니, 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ㅎㅎ 아차.. 주차가능여부 정보가 앱마다 다른데, 내비 앱에서 주차가능하다는걸 보고 오해해서 길가에 다른 차들도 주차해 놓은 옆에 저도 주차했다가 구청에서 경고 딱지 받았어요. 주차불가이니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기를...!!

양은솥밥에 두부 요리들이 있는것을 보고 맛있겠다 싶어서 세트로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여러가지 세트들이 있는데, 아저씨들이 좋아할만한 제육세트에 매운해물순두부찌개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그다지 맵지는 않고 그래도 빨간 순두부였고, 제육볶음은 입에 짝짝 붙는것이 설탕. MSG 같은게 조금 들어갔나 생각하면서 음식들 싹 먹고 설거지하다시피 해놓고 나왔습니다. 솥밥의 누룽지도 먹으면서 순두부찌개 싹싹 긁어 먹었어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여름맞이 콩국수가 먹고싶어서 배달로 주문해봤다. 김치도 맛있고 콩국물도 너무 맛있는데 면이 좀 아쉬웠어오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셋뚜가 좋음ㅋㅋ 전날 술 많이 먹어서... 콩죽으로 해장하고 그다음에 콩국수 먹고 다시 콩물에 빠진 두부랑 두부김치, 제육볶음 순으로 먹으면 속 든든함ㅋㅋ 아참 콩비지찌개에 공깃밥도 하나 옴. 다만 그러다보니 플라스틱 배달용기가 엄청나게 나옴 ㅠㅠㅠ 맛있지만 먹을때마다 죄책감 느낀다.

아니 난 처음에 퐁피두 광장인 줄 알았는데 콩빠두(콩물에 빠진 두부)였던 것임ㅋㅋㅋㅋㅋ 🤣 콩국수, 진짜 콩물에 빠진 두부, 콩죽, 콩비지찌개(밥 포함), 두부김치와 제육볶음이 같이 오는 셋뚜셋뚜를 시켰는데 하 이거 완전 막걸리 안주네.... 양도 많고 나름 특별한 메뉴라고 생각. 맛있어서 다음에 또 시킬 듯? 이렇게 시키면 26,000원! 가심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