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out
평양냉면에 대한 잡소리 하나.
나는 고깃집 후식용 평양냉면을 싫어하지 않는다. 차가운 음료처럼, 그것은 묵직하게 쌓인 무언가를 해소해준다.
반대로 국물이 고깃물 같은, 곰탕에 가까운 평양냉면은 좋아하지 않는다. 든든하다. 하지만 거기까지. 포만은 남지만,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
MSG의 감칠맛은 이를테면 벡터 같다. 혀를 한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힘. 내가 생각하는 평양냉면의 육수는, 유기체가 무기질로 이동해가는 방향성의 맛이다.
이 집의 평양냉면에는 벡터가 느껴지지 않는다. 고기육수, 곰탕 국물에 가까운 맛. 평양냉면의 이데아가 태양처럼 중심에 존재한다면 여기 평양냉면은 그 궤도 끝자락, 카이퍼벨트 어디쯤을 지나가는 느낌이다. 잡소리.
평냉쟁이
가격 몹시 착하고 평양냉면 면 치감, 육수 육향 감칠맛 너무 좋아요 고명 고기에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정성과 노력 전해집니다
빵감자
#서도냉면 #당산동
직접 만드시는 무절임과 수육이 특별했던 냉면집! 서도냉면의 평양냉면 육수는 은은하게 깊은 단맛과 육향이 있고 적당히 간간했다. 육수를 먹으며 참 맛있다 생각했고, 올라간 무절임이 달콤하지 않은 무절임이라 더 조화로웠다. 면은 메밀과 전분이 섞인 면으로 면의 식감과 질감은 괜찮지만 시판 면 향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수육은 양지수육인데 데친 쪽파와 절인 오이를 듬뿍 곁들여 간장과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달큰하지 않던 무절임도 최고
Javier
양지수육에 곁들여 나온 오이절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부드럽게 익힌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사실은 적당히 익혀 육향과 쫄깃함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냉면은 육향과 간이 생각보다 강한 느낌입니다. 입에 착착 붙습니다. 면을 푼 뒤에 먹는 국물도 일품입니다. 면은 제 기준에서는 너무 쫄깃했지만 선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시고 접객이 편안했습니다. 실내는 쾌적하였으나, 한겨울에는 다소 추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위치와 가격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매우 많습니다.
식빵
4.1~4.2 정도. 평냉 스타일 냉면인데 11,000원인. 원래 칼국수 집이었는데 냉면으로 업종 전환 하셨다고. 채수보다는 육향이 두드러지는 국물. 비빔은 평냉보다는 다대기 스타일이 함냉류에 가까웠는데 간은 또 그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았음. 가성비가 훌륭하여 집앞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듯(물개도 귀엽고